단종 예고 재규어 F-페이스
마지막 모델로 등장한
두 에디션의 정체는요
지난해 5월 재고 상품 판매를 끝으로 국내에서 일시 판매 중단을 선언한 재규어. 이들은 현재 적극적인 전기화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략을 일환으로 자사 대표 모델인 중형 SUV F-페이스에도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재규어의 전략 아래 F-페이스는 두 가지 에디션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될 예정이다.
마지막 에디션은 90주년 기념 에디션과 F-페이스 SVR 575 에디션으로, 9년 여간
함께 했던 모델의 단종은 네티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생산 90주년 기념하는
F-페이스 에디션은요
내연기관 생산 90년을 기념하는 90주년 기념 에디션은 F-페이스의 마지막 내연 기관 모델이 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R-Dynamic 스타일링 큐와 다이아몬드 터닝 알로이 휠,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특징이며, 스포츠 시트, 콘트라스트 스티치, 알루미늄 트림, 흑단 헤드라이너가 적용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만나볼 수 있다.
F-페이스 90주년 에디션은 다양한 트림으로 제공되며,
4기통 및 6기통 디젤을 포함한 다양한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64km의 전기 전용 WLTP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택할 수 있어 마지막 모델이지만, 아쉬움을 일부 달래주고 있다.
공개된 또 다른 에디션
F-페이스 SVR 575은?
90주년 기념 에디션과 함께 F-페이스 SVR 575 에디션도 공개됐다.
해당 모델에는 567마력과 71.38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슈퍼차저 5.0L V8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번 에디션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일반 모델에 비해 25마력 더 높으며, 0-96km/h를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업그레이드된 엔진 외에도 SVR 575 에디션에는 블랙 액센트와 투톤 마감의 22인치 단조 알로이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알루미늄 트림과 윈저 가죽 및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있는 스웨이드 클로스 스포츠 시트가 더해져 재규어만의 감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해 단종된다는 F-페이스
과격한 반응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말 단종되는 F-페이스이지만,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이자 업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남을 예정이다. 특히 2015년 모델 출시 이후 32만 대 이상의 F-페이스가 인도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전기 모델이 해당 모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반응도 마지막 모델에 대한 평가보다는 아쉬움과 분노의 표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네티즌의 경우 ‘내연 기관 말고 경영진을 해고해야지’. ‘그냥 업체 닫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너네는 10년 이상 버린 거야’ 등 과격한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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