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다와 중국 창안
합작 세단 모델 EZ-6 공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예정
국내에서는 RX-7과 RX-8, MX-5 등의 모델과 로터리 엔진으로 유명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 마쓰다. 이들은 현재 중국 시장에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창안자동차와 합작한 창안마쓰다라는 브랜드로 진출해 있는 상태다.
지난 2024 베이징에서 개최된 오토차이나에서 마쓰다는 창안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중형 세단 EZ-6을 공개했다. 전동화 트렌드를 따라 전기차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된다. 마쓰다 EZ-6과 관련해서 각종 정보를 살펴보자.
마쓰다 최신 디자인을
따른 EZ-6의 스타일
EZ-6의 외관은 2020년대 들어 출시된 마쓰다의 모델들의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다.
전면에는 꽤 넓은 면적의 그릴과 양옆으로 슬림한 헤드램프가 배치되어 있으며, 왠지 모르게 재규어의 XF나 XE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측면은 패스트백 루프, 볼륨감을 강조한 뒤쪽 휀더,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있다. 후면은 양쪽을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와 팝업식 스포일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범퍼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어느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뽑아냈다.
옵션 중 하나로 제공될 블랙/브라운 투톤 컬러는 완성도가 높으며, D컷 스티어링 휠, 풀 LCD 디지털 계기판, 대형 태블릿 수준의 중앙 디스플레이, 감성적인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스러운 시트까지 마쓰다의 고급화 전략이 녹아들어 있는 모습이다.
순수 전기차가 기본
PHEV 모델도 출시된다
마쓰다 EZ-6는 EP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순수 전기차를 기본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은 190kW 출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후륜에 장착되어 있으며, 주행 거리는 600km라고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60kW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에 9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다만 엔진 구동을 위주로 하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달리 구동은 전기 모터로만 진행하며, 엔진은 배터리 충전 만을 수행한다. 배터리 완충과 연료를 가득 넣었을 때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한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중국 외엔 마쓰다 6 출시 예정
마쓰다 EZ-6은 향상된 ADAS 시스템, 음성 제어 및 제스처 컨트롤, 다양안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으며,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삼원계 배터리가 아닌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다.
중국 브랜드와 합작한 만큼 EZ-6는 중국 전용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다.
중국 외에는 현재 마쓰다 6 풀체인지 모델이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즉 해당 모델의 경우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만나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일각에서는 EZ-6의 미출시 소식에 아쉬움을 크게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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