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델 출시 앞둔 폴스타
이번엔 5 모델 정보 공개
뒷 유리는 여전히 없을 것이라고
폴스타의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가 오는 6월 국내에 본격 출시된다. 2 모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올해 10월 구매자에게 제품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폴스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폴스타 5(이하 5모델)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 모델은 2024년 생산될 예정인 패스트백 대형 전기 세단으로, 2020 제네바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 프리셉트(Precept)로 최초 공개되었다. 폴스타는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5 모델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면 유리가 없기 때문에
길고 낮은 외관 실현 가능
폴스타는 지난 2023년 11월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5 모델이 패스트백 스포츠 세단이 될 것이며, 프리셉트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후면의 유리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디자이너들은 뒷유리가 없기 때문에 길고 낮은 외관을 실현할 수 있고, 루프 전체를 유리로 설계하여 실내가 어둡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모델의 디자인은 폴스타의 전체 라인업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과도한 화려함 없이 매끄럽고 공기역학적인 표면을 자랑했고, 프리셉트의 날렵한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하되, 헤드라이트를 최신 모델인 중형 SUV 3 모델과 크로스오버 쿠페 4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토르의 망치’ 스타일링에 맞게 수정했다.
프리셉트와 유사한 리어 라이트 바
871마력의 출력과 91kgf.m의 토크
후면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테일램프의 경우 프리셉트의 정교한 전폭 리어 라이트 바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 각지고 경사진 백엔드를 더욱 강조했다. 다만 내부의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5 모델의 프로토타입은 지난 2년 동안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출품되었는데,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과 듀얼 모터 전기 파워 트레인을 탑재하여 871마력의 출력과 91kgf.m의 토크를 발휘했다고 한다. 또한, 폴스타는 이전에 650kW 듀얼 모터 파워 트레인과 함께 사용할 103kWh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800V 아키텍처 덕분에 2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거리 목표는 600km
시작 가격은 약 1억 원대
폴스타는 5 모델의 주행 거리 목표를 600km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능 듀얼 모터 파워 트레인을 탑재한 5 모델은 완충 시 약 482km를 쉽게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배터리와 파워 트레인의 개발이 진행 중이므로 공식 출시 전까지 최종 주행 거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시기는 내년 중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성능을 고려했을 때 가격은 약 1억 3,670만 원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5 모델이 출시된다면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 루시드 에어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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