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크기와 성능으로
매력 자랑하는 소형 SUV
국내 출시 바라는 모델 3종은?
자동차에 있어 크기와 디자인은 빼놓고 볼 수가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다. 괜찮은 디자인과 더불어 적당한 크기로 실용성까지 갖춘 자동차가 있다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모델들이 있으니, 바로 소형 SUV 모델들이다.
국내 역시 KGM의 티볼리를 시작으로 해당 차종에 대한 열풍이 불었던 바 있다. 현재에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소형 SUV 모델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이른바 ‘현지 모델’들의 국내 출시를 희망하기도 한다고. 이번 시간에는 ‘국내에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던 소형 SUV 모델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라질에서 인기 끌었다
포드 소형 SUV, 에코스포츠
국내 소비자들이 출시를 바랬던 소형 SUV, 첫 번째는 포드의 에코스포츠다. 포드 브랜드 하면 큼직한 대형 SUV 또는 픽업트럭 모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해외 전략형 모델에서는 다양한 차종을 개발, 수출하는 중이다. 그중 에코스포츠는 남미 시장을 겨냥해 만든 모델로, 특히 브라질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 모델이다.
에코스포츠는 초기형 모델 기준으로 1.0L I4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 1.6L I4 가솔린 엔진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이뤘었다. 이후 2.0L 가솔린 엔진, 1.4L 디젤 엔진을 적용해가며 선택의 폭을 넓히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남미 시장과 유럽 시장 등지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해당 모델은 2023년, 루마니아 시장에서의 단종을 끝으로 후속 모델 ‘퓨마’에 그 자리를 넘겼다.
풍부한 옵션에 눈길
기아의 전략형 모델 ,쏘넷
국내 소비자들이 출시를 바랬던 소형 SUV, 두 번째는 기아의 쏘넷이다. 쏘넷은 기아가 인도 시장에 출시한 전략형 모델로, 생산 역시 인도 현지에서 이뤄지는 차량이다. 기아 전체 라인업 중에서는 셀토스와 카니발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인도에 진출한 차량으로, 셀토스와 스토닉, 스포티지 등의 디자인이 교묘히 혼합되며 우리에게 익숙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쏘넷의 경우 국산 브랜드 차량답게 소형 SUV임에도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의 옵션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갖는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0L,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L 디젤 엔진 등으로 의외의 다양성을 구성했다. 쏘넷은 첫 공개 당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편이었지만, 당시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던 스토닉과의 판매 간섭이 우려되어 출시되지 못했던, 그런 역사를 갖고 있다.
엔트리급 뛰어 넘은
디자인 보여줬던 르노 카르디안
국내 소비자들이 출시를 바랬던 소형 SUV, 마지막은 르노의 카르디안이다.
포드 에코스포츠와 같이 인도, 남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해당 모델은 2023년도 브라질에서 첫 공개됐으며, I3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123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편이고 8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트,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옵션도 빼놓지 않았다.
소형 SUV치고 상당히 디자인이 괜찮게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경쟁력 부족, 포지션 중복 등으로 한국에서는 앞으로도 보기 어렵겠지만 매력 있는 해외
현지 전략형 소형 SUV 3종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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