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주춤하는 전기차 시장
그럼에도 다양한 차종 출시
주목받는 전기 픽업트럭 2종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입지는 초반엔 엄청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충전 인프라 부족, 배터리 교체 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종종 목격되며 출시 초기보다 누그러진 모양새다. 그런데도 제조사들은 꾸준히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과시한다.
특히 세단부터 SUV,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한다. 미국, 한국 등에서는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높은데, 최근 미국에서 출시되고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픽업트럭 2종은 어떤 모델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쉐보레 실버라도 EV
국내 출시 희망도 높다
첫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쉐보레가 2022년에 공개한 대형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이다. 기존 실버라도의 이름만 빌려온 완전히 새로운 차량인데, 투박한 모습을 보이던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다르게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이 출시 초반부터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회 충전 시 64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과 664마력을 발휘하는 출력은 내연기관이 잊히게 할 정도의 성능이다.
국내 출시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고 있는 소식은 없다. 하지만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콜로라도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쉐보레이기에, 실버라도 EV의 출시를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된다면 1억원 대를 웃돌 것으로 보여 가격은 쉐보레의 차량 중 가장 비싼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GMC 픽업트럭 시에라 EV
국내에선 아직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지만 그 성능 자체는 무시할 수 없는 GM의 브랜드 GMC.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모델을 출시하며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국내 출시된 픽업트럭 시에라는 기존에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차별성을 두었다.
그와 함께 출시가 예상되는 GMC 시에라 EV도 주목받고 있는데, 실버라도 EV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조금 더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모습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64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76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24년도 상반기 국내 출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추가로 전달되는 소식은 없다.
한국서 인기 없었던 미국차
현재는 그 인식 많이 개선됐다
과거 미국차는 투박한 디자인과 떨어지는 연비 효율성 때문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최근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고, 국산차에 뒤지지 않는 옵션 구성으로 과거와는 다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성공 가능성이 작았던 픽업트럭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국내 출시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은만큼
한국 도로에서 마주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연기관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미국산
전기 픽업트럭 2종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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