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고급 자동차에만
탑재 됐다는 자동차 옵션
과연 어떤 옵션이길래?
전체적으로 기술이 상향 평준화 된 현 시대. 그 덕에 어떤 브랜드의 차량이든 비슷한 수준의 옵션을 탑재한다. 그러나 과거 자동차 브랜드의 경우 자사의 품질과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옵션에 대한 여러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던 80년대, 90년대 그 시절 자동차들에서 특히 그런 요소를 느낄 수 있다.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한 이유도 존재했지만, 혹독한 기후와 환경에 맞게 적응하기 위한 옵션들도 존재했다. 과거 출시된 차량에서 볼 수 있던 이 옵션, 과연 어떤 옵션일까. 그리고 어느 차량에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극한의 추위를 이겨낼
헤드램프 와이퍼 탑재
혹독한 추위와 험한 도로 환경으로 유명한 지역 북유럽. 스웨덴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주행 중 시야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동차 제조사들은 헤드램프에 클리너를 탑재했고, 최초로 헤드램프 클리너를 탑재한 자동차, 사브의 99는 클리너 이외에도 열선시트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등 환경에 걸맞은 옵션을 채택하며 적용했다.
사브 99의 헤드램프 클리너 장착 이후로 스웨덴에서는 1990년대까지 모든 차량에 헤드램프 클리너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또 다른 스웨덴 브랜드 볼보도 헤드램프 클리너를 장착한 모델을 비교적 최근까지 출시했다.
버블 경제 시절 일본
자동차에 다양한 시도했다
일본의 가장 황금기라고 불리는 ‘버블 경제’ 시절, 일본의 문화는 급격하게 발전했다. 자동차 기술력도 덩달아 발전했는데,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기존엔 볼 수 없던 다양한 시도를 감행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사이드미러 와이퍼를 장착한 닛산의 ‘시마’가 있다.
이외에도 측면 창문에도 와이퍼를 장착한 토요타의 마크 2 X80 모델도 버블 경제 시절을 대표하는 세단으로 기억된다. 결과적으론 현대의 자동차 기술에 크게 영향을 미쳐 일본의 자동차 공업을 발전시키기도 했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감히 빼고 더해서
지금의 자동차 만들었다
당시에는 고급 차량에만 주로 적용되던 옵션이지만, 현재의 자동차들은 과감하게
더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며 그 기능을 적용했다. 고급스럽고 독특한 옵션일지는 몰라도,
한 번 고장 나면 부품 수급도 어렵고 정비 및 관리가 어려워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시대와 환경을 잘 만나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는 과거의
고급 차량에만 적용되었던 ‘그 시절’ 독특한 자동차의 옵션들과 적용된 이유를 함께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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