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될 신차
SUV 3종 살펴봤더니
차기 패밀리카 후보는?
SUV, RV 등 패밀리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 10위 안에 SUV 모델만 7개가 차지하면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에서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SUV 신차를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신차 출시 예정 목록에는 전기차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전동화 전략과 변화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신차에 전기차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SUV 3종을 소개한다.
르노 중형 SUV 오로라 1
하이브리드도 나올 전망
첫 번째는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1(개발명)이다. QM6의 후속 모델로, 중국 지리자동차의 중형 SUV 싱유에 L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유에 L은 전장 4,770mm, 전폭 1,895mm, 전고 1,689mm, 휠베이스 2,845mm이다. 기아 쏘렌토보다 전장은 45mm 짧지만, 휠베이스는 30mm가 길다. 전고는 11mm 낮으며, 전폭은 거의 동일하다.
여기에 싱유에 L의 디자인을 국내 소비자 감성에 맞춰 일부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면부의 그릴과 범퍼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로라 1은 지리그룹의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 수요가 높은 중형 SU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수익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로라 1은 6월 공개 이후 이르면 8월 출시가 예상된다.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타일 확 달라질 예정
다음은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르면 올해 말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아의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비롯한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스포티지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의 모습도 몇 차례 확인되면서 일부 디자인 요소를 드러낸 바 있다.
전면부에는 기존 부메랑 형태 대신 세로와 가로 한 줄의 DRL이 적용된다. 헤드램프 박스는 버티컬 타입으로, 수직이 강조된 직사각형의 형태를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그릴 형태를 각지게 변경하는 등 전면부 위주의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을 ‘ㄷ’자로 바꾸고, 하단의 블랙 하이그로시 면적을 줄이는 등 디테일한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EV9 대적할 전기 SUV
현대차 아이오닉 9
마지막은 현대차의 패밀리카 기대작 아이오닉 9이다. 준대형 전기 SUV인 해당 신차는 오는 6월 27일 개최되는 부산 모터쇼에서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오닉 9 역시 스파이샷을 통해서 디자인 유추가 가능했다. 전면부에는 픽셀 형태의 DRL과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다른 아이오닉 모델과 디자인 기조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아이오닉 9의 자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EV9에 들어가는 76.1kWh, 99.8kWh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는 EV9의 경우 1회 충전 시 501km를 주행하는 만큼 아이오닉 9도 이와 비슷하거나 공기저항 계수를 개선해 약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V9과 아이오닉 9 모두 3열을 갖춘 전기 SUV라는 점에서 준대형 전기 SUV 시장에 강력한 경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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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차량가격은 왜 리뷰를 아니하나요?
안팔리고 관심밖의 차들만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