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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 차에도..? 580억 원어치 팔린 ‘가짜 디젤’, 차주들 초비상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최근 적발된 가짜 경유
역대 최대 규모로 유통
내 차에도 들어갔다면?

디젤-경유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료는 크게 가솔린(휘발유), 디젤(경유), LPG(액화 석유 가스)로 나뉜다. 유종에 상관없이 자동차 유지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연료비인 만큼 차주들은 조금이라도 이를 아끼고자 저렴한 주유소를 찾곤 한다.

하지만 최저가 주유소만을 고집하다간 ‘가짜 연료’를 넣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흔히 가짜 휘발유로 알려져 있지만 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경유 역시 가짜가 존재한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짜 경유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기 차량에도 문제의 기름이 들어가지는 않았을까 디젤 차주들의 불안 섞인 반응이 쏟아진다.

디젤-경유
사진 출처 = ‘뉴스 1’
디젤-경유
사진 출처 = ‘뉴스 1’

1년 넘게 유통해 왔다
시중가 580억 원 상당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북 지역의 한 폭력 조직 부두목 A씨 등 38명을 붙잡았으며,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1년 1개월에 걸쳐 전국 25곳의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며 가짜 경유 4,200만L를 판매했다. 이는 시중가로 580억 원어치에 달하는 규모다.

이들은 총책과 투자자, 황 분석 담당, 재고 담당, 운전기사, 주유소 관리소장 등 역할을 분담했으며, 대포폰으로 SNS를 통해 연락하고 은신처도 차명으로 계약하는 등 철두철미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1억 원을 대가로 처벌을 대신 받게 할 바지 사장을 고용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사진 출처 = ‘충남경찰청’

철두철미한 범행 수법
황 함량 32배 더 높아

A씨 일당은 인천 항구에 정박 중인 대형 선박에서 선장, 선박유 수거책과 공모해 선박유를 불법 유출했다. 이후 본래 붉은색인 선박용 경유를 차량용처럼 노란색으로 만들기 위해 화학약품을 섞었으며, 제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경유의 황 함량은 10ppm을 초과하지 않지만 A씨 일당이 만든 가짜 경유는 최대 32배 높은 318ppm의 황 함량이 검출됐다. 이러한 가짜 경유는 대기 오염은 물론 심장병 질환, 천식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주유된 차량은 엔진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고 관련 계통 고장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A씨 일당에 대한 수사 역시 이들이 운영하던 주유소를 들른 차량의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시작점이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가짜 경유 피하려면?
검증된 곳 미리 찾아야

가짜 경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주유 단계에서 일반 소비자가 이를 구별해내기는 쉽지 않다. 주유 전 안전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는 최선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3년간 적발 이력이 없고 현장 실사 결과 80점 이상 받은 ‘품질 인증 주유소‘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가격이나 위치 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이러한 품질 인증 주유소 위주로 이용한다면 비교적 안전할 것이다.

만약 주행 중 시동이 자주 꺼진다거나 새까만 매연이 나올 경우, 혹은 평소보다 확실히 출력이 줄어든 느낌이 들거나 겨울철 시동이 안 걸린다면 가짜 경유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비소에 방문해 정비사와 차량 문제에 대해 논의 후 가짜 경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연료를 채취해야 한다. 이후 한국석유관리원에 샘플을 제출해 시험을 의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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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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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거지같은 새끼들 1년1개월에 걸쳐 가짜 경유 팔아서 580억원이나 벌다니?징역 10년에 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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