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플래그십 미니밴
국내 시장 사전 예약 시작
1억 넘는 가격 괜찮을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이 있으니, 바로 MPV 차종이다. 흔히 미니밴이라 통용되는 해당 차종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비해 모델의 다양성이 크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드는 차종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스타리아, 기아의 카니발이 장악한 국내 미니밴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모델이 드디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 LM이다. 지난 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 현재는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한다. 압도적인 럭셔리함을 선보이는 해당 모델, 과연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또 해당 모델의 가격 수준은 어떻게 될까?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2.4L 하이브리드 탑재
카니발보다 넉넉한 출력
럭셔리 무버(Luxury Mover)라는 의미를 가진 렉서스 LM.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해당 모델의 공식 출시 일정은 7월 24일이라고 한다. GA-K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2.4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렉서스 특유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하여 편의성과 함께 효율성을 겸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국산 미니밴 모델은 카니발 단 한 대뿐이다. 더군다나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 엔진으로 출력에 다소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 그러나 렉서스 LM500h는 하이브리드임에도 넉넉한 배기량을 통해 답답한 출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보적인 실내 편의성
승차감까지 개선했다
넉넉한 출력 이외에도 렉서스 LM의 장점은 럭셔리한 실내 공간과 넓은 거주성에서 빛을 발한다. 특히 운전자보다 탑승객 중점의 설계가 돋보이는데, 1열과 2열의 공간 구분을 통해 럭셔리 이동수단의 느낌을 풍긴다. 4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4인승 ‘로열’ 트림과 6,7인승 ‘이그제큐티브’ 트림이 제공된다.
이런 차량의 경우 2열 승차감과 소음 유입 등이 상당히 중요한데, LM은 어댑티브 서스펜션, 주파수 감지 피스톤 밸브가 포함된 AVS 서스펜션 등의 적용으로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디자인 호불호 강하게 갈려
억 대 가격에 높은 진입 장벽
훌륭한 실내 옵션과 승차감, 넉넉한 거주 공간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고 디자인으로는 렉서스의 최신 패밀리룩 ‘유니파이드 스핀들 그릴’이 적용되었지만, 전면부 디자인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와 함께 국내에 출시되는 LM 500h의 가격도 이그제큐티브 모델 1억 4,800만 원이 넘고, 4인승 로열 모델은 1억 9,600만 원이 넘어 선뜻 구매하기엔 망설여지는 가격이다.
비슷한 수입 차량으로 토요타 알피드 하이브리드와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이 존재하고 두 차량의 가격은 1억을 넘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전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의 끝판왕 수준의 LM500h는 확연히 다른 실내 인테리어로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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