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
어떤 부분이 변경됐을까?
캐딜락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유하고 있는 차량으로 그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에는 전동화 모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의 공개와 함께 대배기량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시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V8 엔진을 탑재하고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는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는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고성능 모델, 에스컬레이드 V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상황인데, 최근에 위장막을 제거하고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이전 모델과 조금 달라진 모습인데,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한 번 살펴보자.
에스컬레이드 IQ와 닮은
전-후면부 디자인에 눈길
해당 프로토타입 차량은 영국의 Millbrook Proving Grounds 근처에서 포착되었다. 위장막을 씌우지 않은 채로 주행 중인 에스컬레이드 V는 기존의 웅장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조금 더 날렵해진 전면부와 측면의 라인이 최근 출시 중인 캐딜락의 전동화 모델과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스컬레이드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의 앞모습과 상당히 닮았는데, 더 얇아진 헤드라이트와 하단부 범퍼가 특히 유사하다. 후면부에서는 디퓨저가 더 부드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후미등도 수직형 테일램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조금 더 선명해진 모습이다.
캐딜락 전동화 계획에 따라
내연기관, 전기차 병행할 듯
에스컬레이드 V의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사용해 682마력의 출력을 내고 사륜구동 방식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캐딜락이 발표한 자사의 전동화 계획에 따라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 함께 생산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구성도 에스컬레이드 IQ와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조수석 스크린까지 한 번에 연결되어 있는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채택, 실내 공조기, 냉난방 등 기타 설정을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고, 물리 버튼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 점이 미국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는 미지수지만 물리 버튼의 부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에스컬레이드 V는 다음 달 공개
에스컬레이드 IQ는 올해 생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는 다음 달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아직 다른 국가에 출시되는 정보나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역시 올해 중순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고, 올해 말부터 미국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 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의 시작 가격은 약 15만 달러
(한화 약 2억 6백만 원)이지만, 실내 인테리어 최신화, 디자인 변경 등을 이유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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