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피해 안 보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이것’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른다고?
중고차 구매 시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가 외관, 실내 상태만 확인하고 차량을 구매한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행동은 괜한 낭패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이다. 매물로 나온 차량의 외관, 실내가 깔끔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정작 따로 있다고.
기본적으로 중고차를 살 때는 가장 먼저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 밖에도 중고차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 깨끗한 외, 내관에 현혹되어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중고차 구매 시 알아야 할 사항을 체크해 보도록 하자.
자동차의 주요 사항이 담긴
성능점검기록부 필수 확인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성능점검기록부’이다. 성능점검기록부는 자동차의 상태와 성능의 약 69가지 항목에 대해 해당 차량의 상태를 점검한 내용을 적은 기록부이다. 즉, 중고차의 가격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자동차의 주요 사항이 담긴 기록부라고 할 수 있다.
중고차 매매업자가 중고차를 판매할 경우, 자동차 관리법 제58조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중고차의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받아 그 사본을 발급일로부터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만약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할 수 없거나, 보여주지 않으려는 판매자의 경우 중고차 사기를 의심할 수 있다.
기록부 상 수리 이력 확인
사고 차량은 되도록 피해야
성능점검기록부 중에서도 특히 ‘사고, 교환, 수리 이력’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자동차를 운행을 하다가 자주 교환해야 하는 부품인 프런트 휀더, 도어, 트렁크 리드 등을 교환하여 단순 수리를 받았다면 무사고 차량에 해당한다.
하지만, 자동차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휠 하우스, 대시 패널, 인사이드 패널 등에 문제가 있던 이력의 차량은 사고 차량으로 간주되며,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단순 수리 이력이 아예 없는 중고차를 구매하면 좋겠지만, 해당 차량이 없을 경우 적어도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은 되도록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저렴한 차량은
왜 저렴한지 의심해야
또한, 에어컨, 히트, 라이트, 오일, 트렁크, 버튼 등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중고차의
차주 변경은 적을수록 좋다. 그 밖에도 너무 저렴한 차량은 사고 차량이거나 침수차량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 상황에 맞는 차량의 종류를 확인하고, 중고차 구매를 서두르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중고차 상태를 천천히 검토한다면 중고라 하더라도 신차 못지않게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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