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싼타크루즈
새로운 결함 발견됐다고
현대차는 무상 리콜 시작
최근 대규모 품질 조작 혐의가 드러난 일본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 이 덕에 현대차, 기아 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반사 이익을 얻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산 자동차 모델에 대한 대체품으로서 그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국산차 업체들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셈.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선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 자동차를 대표하는 현대차와 기아, 두 업체에서 최근 결함 소식을 연이어 전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기아 텔루라이드 대규모 리콜에 이은 이번 결함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 투싼과 싼타크루즈이다.
현대차 투싼, 싼타크루즈
회로 기판 결함 발견됐다
최근 현대차는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 손실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2024년식 투싼과 싼타크루즈를 리콜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전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담당하는 회로 기판에 오염된 플럭스가 사용된 것이 원인이라고.
오염된 플럭스로 인해 회로 기판의 단락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른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리콜 규모는 총 795대로 비교적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한다.
충돌 위험 높지만
사고 사례는 아직
단락이 발생한 경우 파워 스티어링 보조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차량 운행 중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은 파워 스티어링 보조 기능의 손실로 인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심각한 경우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5월 중 5대의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작된 조사에서 두 건의 사건이 추가로 접수됐고 결국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다행히 리콜과 관련된 부상이나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상 리콜 진행 예정
네티즌들 아쉽다는 반응
현대차는 문제가 발생한 차량들에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전기 파워 팩을 교체, 무상으로 리콜을 진행하겠다 전했다. 리콜 알림은 오는 8월, 차주들에게 발송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리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에 결함이라니’. ‘그래도 문제가 크지는 않은 듯’. ‘규모가 작아서 참 다행이다’. ‘아쉽긴 아쉽네’. ‘잘 해결하면 그래도 문제 없을 듯?’. ‘빨리 해결하고 일본차 자리 뺏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북미 시장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차, 과연 이번 리콜을 원만히 해결하고 일본차 조작 논란에 대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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