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해치백 전기차
씰 06GT 출시 임박
국내 출시 여부는?
BYD는 지난달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전기차 오션 M 콘셉트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씰 X라고도 불린 해당 차량은 현재 중국공업정보화부(MIIT)에 씰 06GT, 씰 미니. 씰 05EV라는 모델명으로 등록돼 있다.
중국 언론은 해당 신차의 최종 모델명을 씰 06GT로 보도하며, 해치백 인기가 많은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e-플랫폼 3.0 EVO를 사용하는 BYD의 이번 신차, 과연 어떤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짚어보았다.
큼지막한 핫해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크기 비슷
BYD 씰 06GT는 전기차 라인업 중 돌핀과 씰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30mm, 전폭 1,88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2,820mm로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그래도 해치백 중에서는 상당한 덩치로 체급에 걸맞게 휠 사이즈는 18인치와 19인치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전면부는 라인업 내 다른 모델들과 동일하게 하단 검은색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모습이다. 측면에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해 매끈한 느낌을 준다.
필러는 모두 검게 처리해 최신 트렌드인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1회 최대 605km 주행
씰 06GT의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등 두 가지 선택지가 마련된다. 싱글 모터 사양은 후륜 차축에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217마력을 낼 수 있다. 듀얼 모터 사양은 전륜에 최고 149마력을 내는 모터를 추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후륜 모터 출력이 271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배터리 팩은 59.52~72.96kWh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싱글 모터 사양은 배터리 조합에 따라 1회 충전으로 505~605km를 달릴 수 있다. 듀얼 모터 사양은 큰 배터리 팩만 제공되며, 주행 가능 거리는 550km다.
예상 가격대 2천 후반
국내 출시 여부도 관심
내부 스파이 샷은 흐릿하지만 앞서 출시된 씰 세단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상은 밝은 파란색의 항해 테마가 독특하며, 회전 기능으로 가로, 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플로팅 중앙 스크린, LCD 계기판, 통합형 스포츠 시트, 3 스포크 D 컷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끈다. 씰 06GT의 예상 가격대는 약 2,843만 원에서 3,791만 원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치곤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신차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수출은 최근 EU가 추진하기 시작한 추가 관세 문제로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YD는 이미 헝가리 공장을 짓기 시작한 만큼 내년 완공되는 대로 유럽 판매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한편 BYD는 연내 한국 시장 런칭 또한 목표로 하는 만큼 해당 신차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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