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저조한 요즘 경차
신차 가격 부담 커졌다
스파크는 반값이면 돼
각종 혜택과 편리한 운전으로 한 때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경차. 한국에서 경차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이전 같은 성장세는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 더 큰 차를 구매해 안전하게 운행하려는 소비자들의 목적도 있지만, 경차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이제는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아 레이, 모닝, 현대차 캐스퍼 등이 현재 신차로 구매할 수 있는 경차인데,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상황. 쉐보레에서 출시했던 스파크를 중고로 구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쉐보레 스파크, 어떻게 구매해야 신차 구매만큼 효율적인지 알아보자.
단종 직전의 끝물 모델
프리미어 이상 트림 권장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현재 쉐보레 스파크는 단종되어 구매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출시된 차량은 2022년형 모델이고, 중고 시장에서도 다른 연식에 비해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다. 경차 모델별 출력과 성능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고, 옵션, 누적 주행 거리 등을 살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2022년형 기준 스파크 트림은 총 6가지로 나뉜다. 가장 기본인 LS Basic과 LS를 구매하는 것은 옵션 부족을 느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을 권한다. 최소 프리미어 트림부터 구매하는 것이 신차 못지않게 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안전 옵션 대부분 탑재
시세는 1천만 원 안팎
프리미어 트림을 구매할 경우 전방 충돌 경고,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 경고 시스템 등 각종 안전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어 트림 대부분에는 55만 원 상당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후방 카메라, 카플레이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형 스파크의 중고 시세는 900만 원부터 1,100만 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누적 주행 거리는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5만km가 채 되지 않으니 잘 찾아보면 신차급 중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취·등록세를 내는 부담도 없고, 신형 경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경차 풀옵션 2천만 원 시대
중고차가 합리적일 수도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신차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경차는 경우가 달라 가격이 치솟는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 특히 아무리 고성능 최상위 트림이라고 할지라도 경차의 목적과 활용도는 분명한데, 비싼 가격에 차량을 판매하면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경차를 외면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고 경차를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고, 특히 최근 단종된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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