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878대 규모 리콜 발표
포르쉐가 안전벨트 결합 논란이라니?
헤드라이트 제어 결함도 터졌다
포르쉐가 911 모델에 대해 878대 규모의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안전벨트 결합 불량과 헤드라이트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이다. 각각의 결함은 2023년에 제작된 모델과 2025년형 모델에 해당된다.
두 사유 중 눈길이 가는 것은 안전벨트 결합 불량이다. 911 모델은 1억 7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고급 승용차기 때문이다. 이런 기본적인 영역의 실수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격대임은 분명하다. 포르쉐 911 리콜 사태, 어떻게 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안전벨트 결합 불량
직원 한 명의 실수?
안전벨트 결합 불량은 2023년에 제작된 911 279대에 해당한다. 뒷좌석 벨트 버클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결이 느슨해져 사고 시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르쉐는 2023년 8월에 해당 문제에 대해 제보를 받았으나, 직원 한 명의 실수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몇 달에 걸쳐 13건의 추가 접수가 일어났고, 포르쉐는 이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필요한 경우 볼트 교체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부품의 교체를 받는다.
헤드라이트 제어 결함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해
헤드라이트와 연관된 리콜의 경우 2025년형 911 878대에 해당한다. 해당 오류는 후방 안개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차량 속도가 60km/h 미만일 때에 발생한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상의 오류로 인해 운전석 측 로우빔이 0.57° 낮아진다.
이에 따라 마주 오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포르쉐 측은 해당 오류가 사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 다행히, 헤드라이트 제어 오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극히 기본적인 요소
브랜드 신뢰도 위협해
포르쉐가 발표한 리콜 사유 중 브랜드 이미지 에 해가 되는 것은 단연코 안전벨트 결합 불량이다. 안전벨트는 사고 시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가격대를 떠나 모든 차량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런 결함이 1억 원을 훌쩍 넘는 고급 승용차에서 일어났다는 점이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드림카로 꼽는 포르쉐의 상징적인 차량인 911이다. 그런 911에서 발생한 이번 결함은 포르쉐 브랜드 이미지를 위협한다. 포르쉐는 과연 리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까? 포르쉐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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