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쇳소리
그냥 내버려뒀다가
위험 요소 될 수도

자동차에서 절대 없어선 안 되는 2가지는 바로 브레이크와 액셀 페달이다. 액셀은 차를 움직이게끔, 브레이크는 차를 멈추게 하는 필수 요소이다. 그만큼 중요한 브레이크와 액셀. 오늘은 그중에서도 브레이크 관련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주행 중 혹시 브레이크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거나 알 수 없는 이상한 쇳소리가 나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모든 소리가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엔 브레이크에 큰 문제가 생긴 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해선 안 된다.
브레이크 소리로
알아보는 점검 주기
오늘은 브레이크 소리에 따라 점검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먼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끼긱’거리거나 ‘끼익’하는 뻐근한 소리가 들린다면 이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사이에 밀착도가 부족해서일 수 있다. 적정온도가 맞지 않아도 날 수 있다. 이때는 문제없으니 안심하고 타도 된다.
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데 쇠 긁히는 듯한 소리가 난다면? 이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걸 의심해 볼 수 있다. 닳을 대로 닳아버려 나는 소리일 확률이 높으니 이럴 땐 무조건 브레이크 패드 교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어떤 소리건 반복해서, 주기적으로 난다면 문제가 있는 걸 수 있으니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점검
혹은 패드 교체
만약 브레이크를 살짝 뗐는데 ‘쩍’ 소리가 나거나 ‘텅’ 소리가 난다면? 이것 역시 브레이크 자체엔 문제가 없다. 패드와 디스크가 약간 분리되면 그럴 수 있다. 세차한 직후나 비 온 날에 유독 더 그런 현상을 경험할 것이다. 또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북’, ‘부웅’ 혹은 ‘탁탁’하는 소리가 난다면? 이것도 문제없을 확률이 높다. 디스크에 슬롯이 있거나 타공 패턴이 있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패턴이 없는 일반적인 패드로 교체할 시 사라진다.
그 외에도 전진, 후진 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딱딱’ 소리가 나거나 지속적으로 ‘뚝’ 소리가 난다든지, 정차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드드득’ 소리가 난다면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품, 패드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가장 좋은 건 이상한 소리가 나기 전에 패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도 중요
2년에 1번은 교체 필수
본인이 차를 많이 끌고 다니는 사람이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자주 달릴 경우엔 2만km에 한 번씩 갈아주는 걸 권장한다. 브레이크 사용이 많지 않거나 차를 자주 끌지 않는 사람이라면 8만km 정도 한 번 갈아주는 걸 추천한다.
더불어 브레이크 오일도 중요하다. 브레이크 오일은 주행거리 3만~4만km 정도 되면 교체해 주는 것이 베스트이나 주행거리를 채우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2년에 1번 정도는 바꿔줘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이 수분을 흡수하면서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맑은 노란색을 띠는 브레이크 오일이 정상이며 갈색이나 검은색 등 거무튀튀한 색으로 바뀌었다면 이 또한 오일을 변경하라는 뜻이니 즉시 교체해 줘야 한다. 브레이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의 상태도, 안전과도 직결되니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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