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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단돈 ‘400만 원’에 승차감까지 대박.. 가성비 甲 중형 세단, 뭐길래?

단돈 ‘400만 원’에 승차감까지 대박.. 가성비 甲 중형 세단, 뭐길래?

황정빈 기자 조회수  

르노코리아 SM5 플래티넘
중형 세단 세그먼트의 인기
후륜 멀티 링크 적용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오랜 시간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세그먼트인 중형 세단. 생각해 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 수직적 구조로 이뤄진 한국의 기업문화 탓에 상사보다 급이 높은 차를 타기 어려웠던 요인도 있었고, 적당히 넓은 공간에 실용성도 있어서일 것이다. 오늘은 한 때 자동차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내구성의 대명사로 불렸던 차인 르노코리아의 SM5, 그중에서도 가성비 중고차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단 SM5는 SM6로 흡수되는 형식의 단종을 맞았는데, 이런 요인은 되려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측면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뒷좌석이 편안해야 하는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후륜 서스펜션을 토션빔 방식을 채택하는 패착을 저질러 ‘토션6’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은 SM6 대비해 멀티 링크 방식을 채택해 승차감 측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위 등급 실내 /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상위 등급 실내 / 사진 출처 = ‘당근마켓’

100,000km 이내 적산 거리
400만 원대 매물 즐비하다

그래도 너무 높은 적산 거리는 기피하는 의미로 100,000km 이내의 적산 거리 매물만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유명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 적산 거리 100,000km 이내로 설정하면 400만 원대 매물이 즐비하다. 어떤 차종은 연료 타입에 따라 시세가 많이 차이 나는데 SM5는 그렇지도 않아 연료 타입은 소비자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LPLI 모델은 최저 300만 원 중반대 매물까지 존재한다. 물론 기본 옵션이 조금 더 많이 탑재된 동급의 가솔린 매물도 존재하지만, 가성비 중고차를 찾고자 하는 취지라면 옵션이 많다는 것 자체가 가성비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일쑤다. 차령이 경과한 만큼 정상적인 작동을 상정하기 어렵고, 설사 현재는 작동하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고장이 날 확률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동급의 현대차 쏘나타나 기아 K5 매물과는 400만 원 가까이 차이 나기 때문에 운전 연습용 또는 가성비로는 제격이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디젤 사양 엔진룸 / 사진 출처 = Youtube ‘미래카’

당시 르노코리아 EPB
그리고 디젤 사양 장단점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르노코리아의 SM5 중고차를 살펴볼 때는 EPB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된 매물을 추천하기 어렵다. EPB가 장착된 차종의 특 장점은 오토 홀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당시 SM5의 EPB에는 오토 홀드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비슷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신호 대기를 하거나 정차할 때마다 직접 스위치를 당겨야 할 것이다. 이는 사이드 브레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추후 수리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아울러 SM5는 디젤 사양도 존재하는데, 동호회의 후기에 의하면 연비 위주의 운전 시 고속도로에서 최대 30km/l에 가까운 중형차로서는 괴이한 연비를 자랑한다. 물론 단점도 존재하는데, 중형 체급에 맞지 않는 110마력의 최고 출력은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디젤 사양 자체가 연비를 위해 추가된 사양이니만큼, 디젤 모델을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최상급 RE 트림도 보여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비슷한 금액대에 최상급 RE 트림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RE 트림을 출고하는 일부 차주는 르노코리아가 SM5 판매 당시 추가 옵션으로 제공했던 날렵한 디자인의 바디킷을 장착하고 있는 매물도 있어 멋진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아울러 LE 이상의 트림에 적용되는 후측방 경고장치는 최신의 차종에 적용된 그대로 기능하기 때문에 옵션에 있어서도 밀리지 않는다.

아울러 호불호가 있는 옵션이긴 하지만, 한 번 써본 사람은 없이 못 탄다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매물도 눈에 띈다. SM5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이름답게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고, 무엇보다 차 내부를 환기할 때 매우 좋은 장치이다. 이처럼 파노라마 선루프부터 후측방 경고 및 최신 차종에 많이 밀리지 않는 옵션을 가진 3~400만 원대 중형 세단이라면 운전 연습용으로도, 업무용으로도, 가족용으로도 사용하기에 아직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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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댓글1

300

댓글1

  • 구형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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