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1톤 전기 트럭 T4K
올해 들어 판매량 상승
포터, 봉고 자리 넘보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국내 승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 BYD, 최근 아토3의 사전 계약 1주일 만에 계약 대수 1천 대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초기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포터, 봉고에 밀려 주춤했던 BYD의 전기 트럭, T4K의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BYD T4K의 국내 1톤 전기 트럭 시장 점유율이 1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BYD가 국내 전기 트럭 시장에 진출한 지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동안 현대차 포터와 봉고가 사실상 1톤 트럭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던 만큼, T4K가 1톤 전기 트럭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년 만에 점유율 10% 돌파
T4K 공격적인 할인 진행한다
지난 2월, BYD는 한 달 동안 전기 버스 및 1톤 전기 트럭을 89대 판매했다. 1월분까지 합치면 올해 신규 등록 대수는 118대다. 이 가운데 T4K 전기 트럭은 2월에만 72대가 등록되어 2월 전기 트럭 등록 점유율의 10.8%를 차지했다. 같은 시기 현대차 전기 트럭 포터2 EV는 1,311대, 봉고3 EV는 546대가 등록됐다.
BYD T4K의 점유율 상승에는 포터2 EV와 봉고3 EV의 판매 부진과 함께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T4K에는 최대 2천만 원이 넘는 대규모 혜택이 지원되고 있다. 먼저 T4K 카고 모델 또는 냉동탑차 구매 시 천만 원의 즉시 할인이 지난 2월 28일부터 진행 중이다. 여기에 카고 모델은 자체 보조금이 평균 1,262만 원에 달한다.
1,600만 원대 구매 가능
현대차, 기아도 할인 맞불
해당 혜택을 적용하면 기존 4,669만 원이던 T4K 카고 모델을 전국 평균 보조금 적용 시 1,68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T4K의 보조금은 지난해 462만 원에서 올해 376만 원으로 감소했음에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지역에 따라 업체 측에서 추가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T4K의 판매량이 상승 추세이지만, 현대차와 기아도 곧장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차와 기아도 3월 포터2 EV와 봉고3 EV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우선 포터2의 기본 할인과 재고 할인만 하더라도 450만 원에 달하며, 기타 할인까지 모두 적용한다면 78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봉고3 EV 역시 최대 58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판매 감소 추세인 포터, 봉고
가격 경쟁 심화까지 이중고
국고 보조금 1,080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50만 원을 더한다면 실구매가는 2천만 원 중반대까지 저렴해진다.
포터2 EV와 봉고3 EV 모두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판매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24년 포터2 EV의 판매량은 1만 528대로, 전년도(2만 5,799대)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특히 포터2 EV와 봉고3 EV의 짧은 주행거리는 오랜 기간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두 모델에는 58.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21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반면 T4K는 82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소폭 높은 246km다. 여기에 1톤 전기 트럭의 가격 경쟁까지 심화되면서 향후 시장 변화의 흐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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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고만 짱개거 기사좀 쓰지마시오 기자 양반 대세도 모르시오 이젠 짱개 물건 안사 그것도 몰라
많이 팔리네
서비스센터 전전할 시간도없고 벤츠비엠도 아닌주제에 전용소모품 없어서 기다리라구?
응 안사
타지말라 사지말라하는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