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범죄 대응 나선 경찰
결국 ‘이 차’까지 도입을 선언!
그 정체는 의외로 경형 트럭?
경찰청이 경형 트럭을 경찰 차량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주로 재해 발생 시 경형 트럭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찰의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형 트럭은 좁은 길과 험로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며,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재난 대응에 유리하다.
경찰청은 이 경형 트럭을 통해 도로가 파괴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 1일 발생한 이시카와현의 노토반도 지진에서는 대형 차량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구조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은 경형 트럭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경형 트럭, 경찰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기대
경형 트럭은 길이가 짧고 차폭이 좁아 좁은 도로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 경찰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운반하는 데 유용하다. 경찰은 재해 발생 시 구조용 세트, 전기톱, 투광기 등의 장비를 자주 사용하므로, 이를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는 경형 트럭의 도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찰청은 경형 트럭을 단순히 재해 대응에만 사용할 계획은 아니라고 밝혔다. 평소에도 경형 트럭은 방치된 자전거 수거 등 다양한 경찰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경형 트럭을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하츠 차량으로
전국 61대 배치 예정
경찰청은 경형 트럭을 배치하기 위해 일반 경쟁 입찰을 실시했고, 결과적으로 다이하츠의 차량이 선정되었다. 경형 트럭 1대의 가격은 약 100만 엔으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이하츠 차량은 각 도도부현 경찰에 1대씩 배치될 예정이며,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 아오모리, 치바, 시즈오카, 이시카와, 와카야마, 오이타, 가고시마 등 7개 도도부현에는 3대씩 배치된다.
이렇게 총 61대의 경형 트럭이 배치될 계획이며, 이는 경찰의 재해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각 도도부현 경찰에 배치되는 경형 트럭은 일반 시판 모델과 동일한 외관을 가지며, 필요에 따라 “○○현 경찰”과 같은 문구를 부착해 경찰 차량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SNS에서의 긍정적인 반응
향후 전면 확대 가능성
경찰의 경형 트럭 도입에 대해 SNS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효율적인 방안이다”, “배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며, 경형 트럭이 경찰 활동에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 사용자는 “차체가 저렴하고, 기동성이 뛰어나며, 연비도 좋고, 적재 능력도 탁월하다”며 경형 트럭의 장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각 도도부현에 1대 배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배치 대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경형 트럭을 교통 단속이나 순찰에도 활용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향후 경찰청이 경형 트럭을 추가로 배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재해 대응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찰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경형 트럭은 향후 경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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