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M4 국내 최초 공개
성능과 디자인 디테일 향상됐다
어떤 부분 눈여겨 봐야 할까?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드디어 개막했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도가지고 있었지만, 새로운 차들이 모습을 대거 공개하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MW는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를 준비했다고 한다. 한국 시장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BMW의 신형 M4를 직접 만나봤다. 자세한 사진과 함께 성능을 살펴보자.
‘실키 식스’ 유지한 채 등장
내연기관 건재함 과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BMW M4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적으로 6기통 ‘실키식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출시되었다는 점이라고 느껴진다. 포르쉐나 페라리, 하물며 BMW의 상위 모델 M5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 환경친화적인 모습까지 갖추게 됐는데, M4는 말 그대로 순수 내연기관을 활용했다. 그 밖에도 일부 요소들을 M4 CSL에서 가져온 부분도 특징이다.
3.0L 직렬 6기통 트윈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대 52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현행 모델보다 20마력 정도 출력이 향상되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내뿜는다. 해외에서는 수동 변속기 모델도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자동 변속기만 출시될 확률이 높다. 구동 방식은 후륜 구동과 xDrive 사륜구동 방식 두 가지로 제공된다.
조명 디테일도 눈에 띄어
실내도 최신화 이뤘다
또 눈에 띄는 부분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사용된 LED 조명이다. 이전에 선보인 X5, X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볼 수 있던 패턴의 DRL을 확인할 수 있고, 테일램프는 BMW가 자랑하는 레이저 라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다른 BMW의 최신 모델과 마찬가지로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중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최신 소프트웨어 BMW iDrive 8.5의 적용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중간에 보이는 붉은색 띠도 주행 중 재미를 선사한다.
고성능 스포츠카 그 자체
올 하반기 출시 예상된다
앞서 간단히 말했다시피,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차량은 대부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거나, 전동화를 거치면서 이전의 고성능 스포츠카가 가지고 있던 매력과 개성을 점차 지워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BMW M4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내연기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새로운 BMW M4의 국내 출시는 2024년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현행 M4 모델의 가격은
1억 3,540만 원부터 1억 4,300만 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가격이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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