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단종 소식에 이어
텔루라이드 국내 포착됐다
설마 국내 출시 하는 걸까?
자동차 제조사들은 영업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상품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특히 해외에 공장을 둔 제조사의 경우, 현지화하기도 수월한데, 그렇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모델은 아쉽게 국내에서 만나볼 확률이 적은 편이다.
비교적 오래전에 출시되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량이 있는데, 기아의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가장 대표적인 차량이다. 정통적인 SUV 디자인에 성능도 준수하여 콘셉트카로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몰았지만 결국 국내에선 볼 수 없었다. 그런데 텔루라이드가 모하비 단종과 맞물려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어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
질리지 않는 외관 디자인
사진에 포착된 텔루라이드는 2022년에 처음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되며, 전면부는 기아차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에 수직으로 배치된 프로젝션 LED 램프가 눈에 띈다. 후면부는 복잡한 모습 없이 기존 테일램프 형태가 유지되었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팰리세이드의 후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실내 사진은 포착되지 않아 아쉽지만, 내부에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 확실히 다른 SUV 모델보다는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특히 모하비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로 인기를 끈 모델답게 플래그십 SUV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SUV 급부상에 재조명
그러나 역시 가능성은 낮다
텔루라이드는 항상 한국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차량 중 하나로 유명하다. 준대형 SUV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전부터 관심 대상이었고, 기아의 프레임 바디 SUV 모하비가 7월 단종을 확정 지으면서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은 KGM의 렉스턴, 혹은 팰리세이드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되었다고 출시를 암시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최근 EV 시리즈에 집중하고, 전동화를 선언한 만큼 내연기관에 투자하기보단 전기차 대중화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모하비의 자리는 타스만이 채울 예정이기에 텔루라이드의 등장 가능성은 더욱 낮다.
낯선 신차에 기대하는 소비자
언젠간 국내에 모습 드러낼까
그런데도 왜 텔루라이드에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사실 국내에 현재 판매되는 동급의 SUV보다 월등히 뛰어난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텔루라이드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낯섦’이라고 느껴진다. 기존 쏘렌토, 싼타페, 팰리세이드, 모하비 등에서 오는 익숙함이 아닌 ‘새롭고 낯선 차량’은 호기심과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상품성이 떨어져 이익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테스트카가 종종 포착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곤 한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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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이 이야기는 10년도 넘은 모하비단종때 나으는 패키지
식상하네
텔루라이드 현제도 미군기지 근처가면 간간히 보임 현기는 현기일뿐. 큰의미 없음
4년전에도 남양근처가면 매일 보이는 차 입니다
지짜 쓰레기 기사네~~!!! 출시되지도 않는 것을 출시될 꺼처럼 기만하는 쓰레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