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하이퍼카 브랜드 파가니
최근 새로운 와이라 한정판 공개
수동변속기 장착, 단 1대만 생산
우리에게 익숙한 슈퍼카 브랜드로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가 있다. 이들의 차량가격은 수억에 달할 정도로 비싸지만 이 수억의 슈퍼카를 따위로 만드는 더 비싼 하이퍼카 브랜드이 있다. 대표적으로 부가티, 파가니, 코닉세그가 있다.
그 중 파가니는 이탈리아를 본거지로 둔 브랜드로,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한 적 있는 호라치오 파가니가 1992년 창업해 이어져 오고 있다. 모든 모델을 오너의 특별 주문을 받아 한정 생산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기본 가격만 15억이 넘는다고 한다. 파가니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와이라가 있는데, 최근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와이라 에피톰을 공개했다.
단종 개념이 없는 파가니
고객 맞춤형으로 생산된 모델
파가니는 단종 개념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후속 모델이 등장하면 이전 모델은 단종시키는것이 일반적이며, 계속 판매하더라도 옵션을 뺀 염가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파가니는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후속 모델이 나와도 오너의 주문이 있다면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1999년 파가니 첫 모델인 존다가 출시되었는데, 2011년 후속 모델인 와이라가 나왔음에도 존다는 단종되지 않고 계속 생산되었다. 심지어 2019년에도 생산된 적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2019년에 단종되었지만 특별 주문이 있다면 여전히 생산은 가능하다.
와이라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후속 모델인 유토피아가 출시되었고, 공식적으로 와이라는 단종되었지만 특별 주문으로 지금도 생산 가능하다. 이번에 언급하는 와이라 에피톰이 바로 그것으로, 주문한 고객을 위해 1년 7개월간의 개발 끝에 생산을 완료해 공개했다.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최초의 와이라 모델
와이라 에피톰은 와이라 최초로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이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수동 변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하이퍼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다른 한정판 모델을 포함해 일반적인 와이라는 7단 SCT가 탑재되는데, DCT 대비 96kg나 감량했다고 한다. 해당 모델에 탑재된 수동변속기는 Xtrac 사의 7단 제품을 활용했다.
엔진은 다른 와이라랑 똑같은 AMG 사의 6.0리터 V12 M158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성능을 향상시켜 864마력, 112.2kg.m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50km/h까지 낼 수 있다.
부르는 것이 값이 될
파가니 와이라 에피톰
와이라 자체가 수작업으로 인한 한정 생산인 만큼 신차 가격보다 중고 가격이 더 비싸다. 특히 단 한명의 고객을 위한 원 오프 모델들의 경우 가격이 더 높아지게 된다. 우선 2022년 공개된 5대 한정판 모델인 와이라 코다롱가의 가격은 95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피톰은 단 한 대만 생산된 데다 와이라 유일의 수동변속기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매물로 내놓을 경우 부르는 것이 값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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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파가니 바리게타는 왜 설명을 안하는지..전세계에 한정판3대만 있는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대값이 무렵200억에 달하는 엄청비싼 스포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