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속된 코인왕 존버킴
중국 밀항까지 시도했다고..
그의 슈퍼카 모두 들통났다
800억 원대 스캠 코인 (사기 가상화폐)를 시세조종 해 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었던 일명 ‘존버킴’ 박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모 씨와 공범들은 2021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스캠 코인인 ‘포도’를 발행 및 상장해 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운 뒤 전량 매도해 809억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 이들이 얻은 이익은 216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으로 출국이 금지됐던 박 씨는 작년 12월 수사기관의 눈을 피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목포 해경에 붙잡혔고, 실형을 선고받아 출소했지만, 곧바로 다시 구속됐다.
외딴 시골에 숨겨둔 창고
초고가 차량 여럿 발견돼
그의 범죄 수익을 추적하던 검찰은 외딴 시골에서 박 씨의 창고를 발견했다.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졌던 박 씨의 창고에는 고가의 슈퍼카 13대가 있었다.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차량들도 여럿 있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차량들이었는데, 어떤 차량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부가티 ‘디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싼 차량이며, 가격은 한화로 약 73억 원이 넘는다. 프랑스의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창립 110주년 기념 차량이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8.0L W16 쿼드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약 1,500마력, 최대 토크 163.2kg.m를 자랑하며,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4초. 괴물 같은 성능을 뽐내는 자동차이다.
포르쉐 기술 집약체
카레라 GT도 2대
다음은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 모델로, 라페라리의 오픈카 버전인 라페라리 아페르타의 가격은 한화로 약 46억 원이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6.3L V12 엔진과 전기모터가 같이 구동하며 엔진 출력만 800마력, 모터의 출력까지 합쳐지면 963마력의 성능이고,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9초, 0~300km까지 걸리는 시간조차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박 씨는 포르쉐의 기술의 집약체라고 불리우던 ‘카레라 GT’도 2대나 가지고 있었다. 카레라 GT는 포르쉐가 내구 레이스에서 F1까지 그동안 포르쉐가 축적했던 모터스포츠의 모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최고의 성능을 양산차에 담아내기 위해 탄생한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차체뿐만 아니라 곳곳에 CFRP(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했다. 국내 가격은 약 8억 8천만 원에 판매되었다.
결국 검찰에게 모두 압수
가상화폐 시장 단속 강화
이 외에도 박씨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 ‘롤스로이스 팬텀’ 등의 고가 차량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박 씨는 개인 SNS와 온라인 카페에 자신이 코인 사업을 통해 벌었다며 이러한 초고가의 차들을 게시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검찰은 지난 6월 박씨의 창고에 있던 차량 13대와 오토바이 1대를 압수하고,
압수 차량 중 박씨 명의의 차량은 몰수보전 명령을 받아 처분 금지 조치했고, 차명으로 보유하거나 리스 계약을 체결한 차량 역시 몰수보전을 청구했다. 또한 검찰 관계자는 “가상자산시장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다수의 서민 피해자를 양산하는 범죄 세력은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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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재명이는 왜 못집어 넣고 잇는데
조무래게들만 잡아 넣지 말고 거물들을 잡아 넣어야 공정하지.... 지금 당장 김건희 윤석렬을 구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