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전기차 화재 사고
배터리 제조사 불신, 불안감
국산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는?
전기차는 등장 초기부터 화재 위험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전기차가 가진 고유의 특성상 배터리의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 우려가 현실로 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두렵게 한다.
특히 얼마 전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로 큰 사고가 발생한 벤츠의 전기차는 프리미엄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가 배터리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불신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런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사람들은 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찾는데, 수입차 중에서 국산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LG 에너지솔루션 탑재한
아우디 SUV, Q4 e-tron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에서 출시하는 준중형 SUV, Q4 e-tron이 국내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중 하나다. LG 에너지 솔루션사의 82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11km를 확보할 수 있다.
차량의 트림은 기본 모델과 프리미엄 총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6,170만 원부터 6,870만 원에 이루어져 있다. 일반 SUV 형태의 e-tron과 스포트백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e-tron 모델이 196만 원, 스포트백 모델이 198만 원이다.
BMW의 순수 전기 세단
삼성 SDI 사 배터리 탑재한 i5
BMW를 대표하는 세단 중 하나인 5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 i5도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중 하나다. 삼성 SDI 사의 81.2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출력 335마력의 성능을 발휘, 1회 충전 시 38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차량의 기본 가격은 9,390만 원부터 1억 17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차량 가격이 8,500만 원이 넘어가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직접 지원받을 수 없지만,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은 받을 수 있다. BMW i5는 eDrive40 단일 트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급은 기본 등급, M Sport, M Sports Pro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2도 LG 배터리 사용
앞선 두 차량은 내연기관을 만들던 제조사지만,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순수 전기차만 생산하는 브랜드다. 폴스타의 세단, 폴스타 2는 LG 에너지 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했다. 일부 모델은 중국 CATL사의 배터리를 활용하기도 한다. 78kWh의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44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롱레인지 듀얼 모터 사양 기준).
차량 가격은 5,490만 원부터 6,389만 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지원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은 439만 원이다. 향후 국내에서 출시 될 폴스타의 일부 차량은 SK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제조사가 국산이라고 100% 안심하고 탈 수 없겠지만, 차량 구매 전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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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폴스타도 중국지리자동차꺼임 벤츠 볼보 폴스타모두
테슬라도 lg여
김현우
이 글에 있는 전기차 불 나면 오토포스트 고소해서 소송하면 됨?
ㅋㅋ국산차는 불안낫던가?
윤일상 에디터
이 목록에 있는 전기차 불 나면 오토포스트 고소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