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많은 중화권에서 인기
중화권 스타리아 ‘쿠스토’
인기 힘입어 페이스리프트
현재 중화권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니밴, MPV인 쿠스토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었다. 쿠스토는 현대자동차와 중국과 합자해 2002년에 설립한 ‘베이징현대’에서 2021년에 출시한 중화권 전략형 MPV다. MPV란 RV의 한 종류인 미니밴으로 세단과 같은 바디와 SUV 같은 지상높이 해치백과 같은 짐칸을 가진 차량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 모델로 따지면 스타리아 같은 모델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기아의 카니발과 현대의 스타리아가 미니밴 시장을 꽉 쥐고 있기 때문에 출시하지는 않았으나 2021년 등장한 쿠스토는 중화권 국가에서 인기가 좋아 중국을 시작으로 2023년 9월에는 베트남에서도 생산, 판매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중화권 사람들이 사랑한 MPV
긴 휠베이스로 패밀리카에 제격
21년형 쿠스토 1세대는 출시 1년도 안 되어 사라진 베이징현대 H-1 후이 이후 처음 출시되는 MPV 차량이다.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734mm의 크기를 지녔으며, 1.5L 혹은 2.0L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사용해 최대 출력은 각각 170마력, 236마력을, 최대 토크는 25.79kg.m, 35.99kg.m를 발휘한다.
기아 카니발의 기반이 되는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7인승 MPV답게 휠베이스가3.055mm에 달하여 가족 인원수가 많은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애용하는 차량이다. 원래 2002년 설립 당시부터 베이징현대는 세단이 압도적으로 많은 라인업을 차지했지만, 이 쿠스토의 등장으로 흐름을 바꾸었다.
변한 듯 안 변한 쿠스토
기존 모델에서 소폭 상향
이런 쿠스토가 지난 26일 중국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쿠스토는 인기가 좋았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은 크게 건드리지 않고 소폭 조정만 했으며, 구성 또한 최적화 정도만 이루어졌다. 전면 그릴은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역사다리꼴 그릴을 채택했고. 측면부는 날렵한 사이드 스커트를 사용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는 크롬 가드를 채택해 긴 휠베이스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기존의 쿠스토와 비슷하지만 10.4인치 터치스크린과 새롭게 디자인된 스포크 스타일의 핸들이 눈에 띈다. 또한 총 24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구성으로 내비게이션, 지능형 순항, 차선 중심 조정, 전방 충돌 지원 등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2021년형과 같이 1.5L와 2.0L의 두 가지 옵션을 지원한다.
역시나 넓은 공간이 자랑
스타리아와 목적이 다르다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던 쿠스토는 이번에도 실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앞쪽으로 접으면 3열을 평평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안함과 편의성을 모두 제공한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좌석에는 통풍 및 열선시트와 통합 메모리 시트를 갖추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문제없다.
국내에 있는 현대 스타리아와 비교하자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m를 발휘하며,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휠베이스는 3,275m이다. 다만 스타리아는 국내에서 패밀리카의 개념보다는 상용차의 이미지가 강해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직접적인 대결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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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희동이
카렌스 같은 차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