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로예측 시스템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단속
한 달 반 동안 6천 600만 원?
한국도로공사는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경로예측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통행료 체납 단속 실적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AI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그 결과 월 평균 단속 실적이 지난해 1억 1천만 원에서 올해 2억 2천만 원으로 늘었다.
이는 통행료를 체납한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 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동 경로에 대한 AI 예측 적중률은 90%로 전담인력이 분석한 것보다 배 이상 높으며,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종 목적지 대기 가능
입구 영업소에서 촬영한 차량의 번호판 정보를 토대로 미납 건수와 금액이 실시간으로 직원의 태블릿 PC에 나타나며 해당 차량의 과거 운행 기록에 따라 예상 출구부터 도착시간까지 분석해 보여준다. 입구 영업소부터 체납 차량을 뒤쫓지 않고 예상 출구에서 기다렸다가 최종 목적지에서 단속할 수 있어 단속 효율성도 높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곳(오산, 여주, 서청주, 남청주, 군산, 광주, 마산, 포항)에서 지자체, 경찰청 합동으로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 AI 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으며 단속 성공률은 80%를 넘었다.
한 달 하고 보름 동안
총 6천 600만 원 징수해
한 달 하고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도로공사는 체납 통행료 5천 300만 원, 자동차세 900만 원, 과태료 400만 원 등 총 6천 600만 원을 징수했다.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 및 계도 조치를 시행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부가통행료가 최대 10배까지 부과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님이 내주신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AI 경로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하이패스 무단통과 등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발전해 나가는 AI 통해
고차원적 교통관리 기대
한편 지난 2023년도부터 서울시는 성산~반포구간,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인 도시고속도로에 AI 영상검지기를 도입해 잘못 진입했거나,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몰래 통행하던 보행자나 이륜차를 자동으로 찾아내 안전사고를 크게 줄였다.
AI 영상검지기는 교통정보 수집과 동시에 사람·정지 차량·역주행 차량 등을 검지해 10초 이내에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알려준다. 상황실은 인지 즉시 경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도로전광표지·내비게이션 및 홈페이지 등에 돌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이런 AI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여 효율적이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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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그래 도로관리나좀 잘하고 뭘하든지말든지ㅠ
받아쳐먹는것만생각하고보상은신경도안쓰지ᆢ도적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