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예능 ‘흑백요리사’
자동차와 연 깊은 안성재 셰프
그가 타는 자동차에 시선 집중
9월 17일부터 방영 중인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가 인기인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연일 주목받는다.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인 그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다. 흑백요리사에서는 깐깐한 심사로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채소의 익힘 정도’ 등 그만의 독특한 심사 멘트가 밈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그의 커리어는 상당히 독특하다. 어린 시절부터 드림카였던 포르쉐의 정비공이 되는 것을 목표로 차량 정비 학교에 입학 수속까지 마친 바 있기 때문이다. 비록 첫 등교 직전 요리에 흥미를 가지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자동차와 연이 있었던 만큼 그가 타는 차량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치곤 검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는데, 안성재 셰프의 자동차는 과연 어떤 모델일까?
제네시스 영상 재조명
GV80 타고 가족 나들이
안성재 셰프는 그간 본인 소유의 자동차를 공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하나의 영상이 재조명된다. 지난 2020년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후원을 통해 촬영된 인터뷰 영상으로, 안성재 셰프가 가족과 함께 제네시스 GV80를 타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안성재 셰프가 두 자녀, 아내와 함께 GV80를 타고 나들이를 떠나는 장면과 인터뷰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앞서 언급된 자동차 정비공에서 요리사로 꿈을 바꾼 과정, 모수 서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요리 철학을 공유했다. 4년 전인 만큼 당시 영상에 출연한 차량은 GV80 전기형 모델로 확인된다.
넉넉한 준대형급 SUV
당시 GV80 판매 가격은?
GV80는 2020년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다. 그해 1월 3.0L 디젤 사양이 먼저 출시됐으며, 그다음 달에 2.5L, 3.5L 가솔린 터보 사양이 추가됐다. 판매 가격은 디젤 6,580만 원, 2.5L 가솔린 터보 6,180만 원, 3.5L 가솔린 터보 6,730만 원부터 시작했다. 각 파워트레인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디젤 278마력, 60.0kgf.m, 2.5L 가솔린 터보 304마력, 43.0kgf.m, 3.5L 가솔린 터보 380마력, 54.0kgf.m다.
준대형급인 만큼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의 넉넉한 덩치를 자랑한다. 시트 배열은 기본 5인승부터 옵션에 따라 3열 시트를 추가한 7인승, 여기서 2열에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까지 다양하게 제공됐다. 패밀리카이자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만큼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와 각종 편의 사양, 첨단 안전 사양이 풍족하게 적용됐다.
작년 10월 페이스리프트
네티즌 반응 살펴봤더니
현행 GV80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작년 10월부터 판매 중이다. 기존과 달리 3.0L 디젤 파워트레인이 제외돼 2.5L, 3.5L 가솔린 터보 사양으로 운영된다. 외장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았던 만큼 디테일 위주의 소소한 변화만 이뤄졌다. 실내는 제네시스 최신 패밀리룩 적용으로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돋보인다.
한편, 안성재 셰프가 당시 제네시스로부터 어떤 조건으로 차량을 후원받았는지, 현재도 운행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르쉐 탈 줄 알았는데 의외다”. “GV80도 차가 고급져서 잘 어울린다”. “지금은 어떤 차 타실지 궁금하다”. “흑백요리사 보고 팬 됐는데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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