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POWER로 복귀한 지드래곤
최근 출국길서 포착된 차량 화제
놀랍게도 사이버트럭 오너였다
최근 신곡 ‘POWER’를 통해 가요계로 복귀한 지드래곤. 그와 관련해 깜짝 놀랄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바로 그가 테슬라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오너라는 소식이다. 그간 사이버트럭은 국내를 기준으로 딱 2대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중 1대는 소재가 확실했던 반면 다른 1대는 차주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 지도 알려진 바 없었는데, 이번 포착을 통해 지드래곤이 다른 사이버트럭의 차주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지드래곤, 그의 사이버트럭이 포착된 곳은 인천국제공항 앞이다.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지드래곤은 4일 해외 일정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출국을 위해 공항을 방문했던 연예인들이 카니발과 같은 업무용 차량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지드래곤의 차량 포착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드래곤이 탄 사이버트럭
대체 어떤 차량이길래 난리?
그의 착장만큼 관심이 쏠린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은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선보인 최초의 픽업트럭 모델이다. 혁신을 선도하는 테슬라답게 그간 일반적인 픽업트럭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아주 독특한, 사이버펑크가 절로 떠오르는 외관 디자인 형태를 채택했다는 특징이 있다. 날것 그대로의 철판을 직선 형태로 가공한 디자인이 바로 그것이다.
사이버트럭의 외판은 초고경도 냉간 압연 301 스테인레스 스틸로 이뤄져 있다. 해당 소재는 일론 머스크가 역시 CEO로 있는 스페이스 X의 로켓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정리하자면 대놓고 튼튼한 픽업트럭인 셈이다. 실내의 경우 테슬라의 다른 모델처럼 굉장히 심플한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비행기 조종간 형태에서 착안한 요크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되며, 중앙 디스플레이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심지어 속도 계기판까지 말이다.
국내엔 경쟁 모델 없을 정도
3가지 트림 나눠 판매 중이야
사이버트럭은 전장 5,682mm, 전고 1,790mm, 전폭 2,032mm, 휠베이스 3,635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대형 픽업트럭에 속하다 보니 당연히 국산 픽업트럭 중에선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없고, GMC의 허머 EV, 쉐보레의 실버라도 EV,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주요 경쟁 모델로 꼽힌다. 물론 개성넘치는 디자인 덕에 그 어떤 모델과도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하다’라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라고.
사이버트럭은 크게 RWD, AWD, 사이버비스트 3가지 세부 모델로 나뉜다. 세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12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RWD 모델의 경우 싱글 모터가 맞물려 제로백 6.6초, 주행거리 약 402km의 동력 성능을 보인다. AWD 모델에는 싱글 모터가 아닌 듀얼 모터가 맞물리며, 제로백 4.2초, 주행거리 약 547km의 동력 성능을 보인다.
현재 국내 출시 대기 중
예상 가격 수준은 어느 정도?
사이버 비스트 모델의 경우 전기 모터가 3개가 맞물린다.
이를 통해 제로백은 픽업트럭임에도 무려 2.7초를 기록한다고. 물론 AWD 모델 대비 주행거리는 약 515km로 다소 짧아진다. AWD 모델과 사이버비스트 모델의 경우 1만 6천 달러를 추가해 배터리 용량을 50kWh 추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각각 약 756km, 708km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현재 사이버트럭은 국내 시장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국 환경부를 통해 국내 판매 인증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며, 2025년부터 RWD 모델을 시작으로 순차적 인도가 진행될 것이라 전해진 바 있다. 정확한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RWD 모델 8천만 원대, AWD 모델 1억 원대, 사이버비스트 모델 1억 4천만 원대가 예상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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