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선언한 BYD
전기 스포츠카에 도전해
포르쉐 911에 전면 도전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 이들이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를 통해 포르쉐 911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자(Denza)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며, 2025년 출시가 유력하다.
중국에서 테스트 중인 위장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면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스포츠카는 고전적인 쿠페 비율을 갖추고 있으나, 헤드라이트와 리어 범퍼가 없는 상태로 포착돼 BYD가 디자인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볼프강 에거가 이끄는
BYD 디자인 혁신 ‘눈길’
BYD의 새로운 스포츠카는 아우디, 람보르기니, 알파 로메오 등에서 활약한 자동차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의 손길이 담긴 작품이다. 에거는 BYD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카의 디자인은 2024년 4월 공개된 ‘팡청바오 슈퍼 9(Fang Cheng Bao Super 9)’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콘셉트카는 이탈리아 슈퍼카의 요소와 BYD의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모습으로, BYD가 테슬라와 포르쉐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드스터 버전도 고려 중
강력한 성능은 말할 것 없어
BYD는 스포츠카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스피드스터 스타일의 로드스터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능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스포츠카는 덴자 Z9에 사용된 3개의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한 트라이 모터 파워트레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 952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예정
BYD는 자신들이 준비 중인 전기 스포츠카를 중국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2025년 덴자 Z9 GT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전기 스포츠카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은 2025년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30만 위안(한화로 약 6천만 원)으로 예상되며, 포르쉐 911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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