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2000년식 머스탱
현대차 투싼과의 충돌로
완전하게 대파되는 사고 발생!
그 희귀하다는 2000년식 포드 머스탱 SVT 코브라 R이 뜻밖의 사고로 큰 손상을 입었다. 해당 차량은 전 세계에 단 300대만 제작된 희귀 모델로 유명하다. 심지어 이번에 사고가 난 모델은 출고 이후 거의 주행하지 않아 사실상 새 차나 다름없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범인은 놀랍게도 현대차 투싼이라고.
사고는 현대차 투싼 차량이 포드 딜러십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다. 건물을 들이받으면서도 하필 이 희귀 차량과 충돌, 심각한 파손을 입은 것이다. 사고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이든에 위치한 Tri-City Ford 딜러십에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현대차의 구형 투싼 모델로, 딜러십의 정면 유리를 뚫고 들어와 머스탱과 충돌하며 멈췄다.
정면 유리 뚫은 현대차
희귀 머스탱을 덮치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니 처참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모습이다. 당시 머스탱 SVT 코브라 R은 전시 공간에 평온히 주차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투싼이 딜러십 출입구를 들이받고 머스탱의 조수석을 향해 돌진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현장 촬영 사진을 보면, 머스탱의 조수석 문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앞 유리와 측면 유리도 모두 파손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 내부는 플라스틱 커버로 덮여 있었는데, 이는 차량이 출고 이후 매우 낮은 주행거리를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 해당 머스탱 차량은 2017년 Tri-City Ford 딜러십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이 차량의 계기판에 단 15마일만 기록된 모습이 확인됐다. 출고 이후 전시용으로만 활용되어 실질적으로는 새 차와 다름 없었다.
15마일 주행한 머스탱
사고로 그 희귀성 잃었다
클래식 자동차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 모델은 사고 전 최대 6자리 수의 가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행거리가 극히 적어, 같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차량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사고 이후 이 머스탱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소유주가 차량을 원래의 용도로 활용할 지, 아니면 복원 후 다시 전시 차량으로 남길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현재로서는 차량의 심각한 손상이 복구 가능한 수준인지 그 조차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사고를 계기로 차량이 도로 위에서 본래의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뉴오토포스트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딜러십과 소유주, 양측에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새로운 소식이 확인되는 대로 새로운 내용을 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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