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결함? X까라 그래’.. 막 나가는 테슬라, 횡포에 결국 논란 터진 상황

‘결함? X까라 그래’.. 막 나가는 테슬라, 횡포에 결국 논란 터진 상황

임열 기자 조회수  

테슬라 리콜 책임 회피 논란
미 도로교통안전국과 갈등
결국 결함 조사까지 착수

사진 출처 = ‘BBC’

테슬라 차량 원격 조종 기능의 일종인 ASS(Actually Smart System) 시스템이 논란의 한가운데 섰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ASS 시스템의 결함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기 때문이다. 최근 테슬라는 ASS 시스템의 장애물 인식 성능 개선 업데이트를 유료로 배포했다. 이를 두고 ASS 시스템의 개선 적용이 리콜인지 부가 서비스인지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갈린 것이다.

ASS 시스템이 ‘안전 기능인가, 편의 기능인가?’가 논점의 핵이다. NHTSA의 말대로 안전 기능이라면, 테슬라는 이를 유료로 배포하는 것이 아닌 리콜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테슬라는 이에 반발하며 편의 기능이기 때문에 당사의 책임은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ASS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사진 출처 = ‘Teslarati’
사진 출처 = ‘Supercar Blondie’

ASS 시스템 개선
왜 논란이 되었나

ASS 시스템은 테슬라가 발표한 차량 원격 조종 기능의 일종이다. 직역하면 ‘실제로 똑똑한 호출’이라는 뜻으로, 호출 시 원격으로 주차된 자동차를 사용자가 있는 곳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기능은 출시 직후 비판을 마주했다. 사용자를 찾지 못하거나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빈번했던 탓이다.

이에 테슬라는 ASS 시스템의 개선판을 배포하였다. 무상 업데이트가 아닌 상위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형식이었다. 이 지점이 논란에 휩싸였다. ASS 시스템이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결함이고, 이것의 개선은 리콜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NHTSA 측이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사진 출처 = ‘FreightWaves’
사진 출처 = ‘Teslarati’

논란의 업그레이드
무료인가 유료인가

논란의 핵은 ‘ASS 시스템이 안전 기능인가, 편의 기능인가?’이다. 안전 기능이라면 NHTSA 측의 주장대로 테슬라가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반면 테슬라의 주장대로 편의 기능이라면, 테슬라는 ASS 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사고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개선판 구매 또한, 고도화된 편의 기능을 향유하기 위해 당연한 비용 발생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순히 ‘편의 기능 오사용으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치부하기엔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사고 여부가 순전히 ASS 시스템에 달렸다는 점이 그렇다. 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주가 전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NHTSA는 ASS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260만 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NPR’
사진 출처 = ‘Automotive Dive’

NHTSA와 테슬라
정치싸움으로 번지나

NHTSA와 테슬라의 갈등이 누구의 승리로 끝나냐에 따라 ASS 시스템 사용 중에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 또한 차주 개인과 기업 중 어디에 귀속되는지 결정된다. 이 외에도 개선된 ASS 시스템의 유•무료 여부도 이 조사의 향방에 달렸다. 또한, 조사 결과가 해외 시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사의 결과에 따라 테슬라를 수입하는 각국의 정부가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ASS에 대한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책임 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NHTSA 최고 책임자가 바이든 행정부 당시 임명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치 논리로 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 자율주행 기능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으로 시작하여 정치 다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보이는 이번 논란, 사건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임열 기자
Imy@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위클리] 랭킹 뉴스

  • "억만 금 줘도 안 팔아" 한국 손절한 국산차 모델, 이런 이유 있었다?
  • 전기차 욕 먹더니 결국.. 벤츠, 한국에 '이 차'까지 출시하겠다 선언!
  • GV70 차주들 '멘붕 왔다'.. 역대급 일본 SUV 등장에 제네시스 비상!
  • 화재 터지더니 결국.. 궁지 몰린 벤츠, 결국 '최후의 발악' 시작했다
  • 잘 쓰면 목숨도 구해.. 차주들 의외로 모른다는 국산차 옵션, 뭐길래?
  • 단돈 '1천만 원'.. E 클래스 VS 5시리즈 중고차, 가성비 비교 결과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국산차 보다 ‘1천만 원’ 싸다.. BYD 역대급 신차에 현대차 결국 ‘비상’
  •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단돈 ‘1,800만 원’.. 현시점 가성비 최강이라는 벤츠 오픈카 정체는?
  •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세금 쏟아 붓는다’.. 결단 내린 정부, 2025년 전기차 정책 싹 바꾼다!
  •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400만 원 비싼데 이게 맞나.. 논란의 G80 블랙, 정말 사도 괜찮을까?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주행거리 '2,000km'.. 스포티지 보다 싼 하이브리드 SUV, 그 정체는

    밀착카메라 

  • 2
    "카니발 진짜 괜히 샀다".. 말 나온 신형 미니밴, 역대급 변화에 '깜짝'

    밀착카메라 

  • 3
    '이딴 게 럭셔리?'.. 중국 묻은 마이바흐 신차, 그 수준에 전 세계 경악

    밀착카메라 

  • 4
    단돈 '200만 원'이면 충분.. 가성비 甲 국산 중고차 3종, 정체 뭐길래?

    밀착카메라 

  • 5
    '모닝 제대로 비상'.. 단돈 2천만 원대 경차 '이 차' 등장에 엄마들 환장

    밀착카메라 

지금 뜨는 뉴스

  • 1
    주행거리 무려 '700km'.. 테슬라 신형 모델 Y, 역대급 스펙 공개됐다!

    밀착카메라 

  • 2
    '무작정 세웠다 대참사'.. 겨울철 와이퍼, 절대 하지 말라는 '이것'은?

    밀착카메라 

  • 3
    캐스퍼? 상대도 안 됩니다.. 일본 1등 경차, 판매량 살펴보니 '충격'

    밀착카메라 

  • 4
    '강남 아빠들 눈 돌아갔다'.. 포르쉐 의문의 쿠페형 SUV, 그 정체는?

    밀착카메라 

  • 5
    '타스만? 장난감 수준'.. 역대급이라는 토요타 신형 픽업트럭 정체는?

    밀착카메라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