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 Z 레일리아 왜건
Z 와 리프에서 탄생한 파격
닛산의 의지 엿볼 수 있었다
일본 닛산이 독창적인 실험작을 선보였다. 닛산 자동차 전문학교(Nissan Automobile College) 학생들이 제작한 Z 레일리아는 스포츠카 Z와 실용성을 강조한 왜건을 결합한 원오프 모델이다. 도쿄 오토 살롱을 앞두고 공개된 이 모델은 닛산의 실험 정신과 창의적인 접근을 잘 보여준다.
레일리아라는 이름은 “리드(Lead)”와 “파밀리아(Familia)”를 결합해 탄생했다. 닛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을 위한 스포츠 왜건”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며, 일상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특한 디자인과 차체 구성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테이지아 기반에
Z의 정체성을 입다
Z 레일리아는 닛산 Z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2세대 닛산 스테이지아(2001~2007년형)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차량을 완전히 분해한 후, 진짜 페어레이디 Z 부품과 맞춤형 차체 패널을 조합해 이 차량을 완성했다.
닛산 Z의 전면부는 차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지만, 후면부는 닛산 리프에서 가져온 부품을 사용하며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크기 차이로 인해 후면 펜더와 Z의 테일라이트 주위에서 단차와 비율상의 불균형이 드러났다.
독창적인 닛산 Z 레일리아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닛산 Z 레일리아는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이 호불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리프에서 가져온 후면부는 기존 Z의 날렵한 이미지와 상반되며 일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닛산의 실험 정신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는 주목할 만하다. 레일리아는 단순한 디자인 실험을 넘어, 스포츠카와 실용성을 결합하려는 닛산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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