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3사 전기차 살 바엔
제네시스 GV70 전기차
가격은 7,530만 원부터
제네시스가 최근 전기 SUV 모델인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본격 출시했다. 2022년 3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GV60 전동화에 이은 제네시스의 3번째 전기차이다. 우아하면서도 뛰어난 고급감,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GV70 전기차는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SUV 모델이 주는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이 제네시스의 브랜드 철한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련된 감성 살린 디자인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돼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또 제네시스의 상징과도 같은 두 줄 헤드램프에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우아한 디자인,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렸으며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 제동등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해 내 눈길을 끌었다. 실내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외장 컬러로는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광/무광)을 포함 총 12가지 색상이 있으며 내장은 신규 색상인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포함, 총 3가지 내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증가
주행거리 23km 늘어나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전보다 배터리 용량이 증대됐다는 점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km에서 423km(복합, 19인치 휠 기준)로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조절, 최적의 충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했다.
7,530만 원 시작
보조금 적용 시 할인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판매가격은 어떨까?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7,530만 원이다. 만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게 되면 이보다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측은 “이번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럭셔리 전동화 SUV 모델에 기대하는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내외장의 수준 높은 디테일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거주 경험을 갖춘 GV70 전동화 모델은 고객에게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현재 이 GV70 전기차와 올해 출시를 앞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한다. Q6 E-트론은 10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41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트림별 상이하나 8,290만 원부터 시작해 1억 1,560만 원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옵션이 붙으면 더 올라갈 수 있다. 과연 소비자들은 제네시스와 아우디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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