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차에 태우고
운전하는 엄마들이
명심해야 하는 팁!
여성들의 임신 전 주변에서 많이들 하는 말이 있다. “아이 낳기 전에 운전면허 얼른 따”라는 말이다. 임신하고서는 운전면허 자격증을 얻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출산 후엔 아기 데리고 병원도 가야 하는 등 여기저기 다닐 일이 많아지니 미리 면허를 취득해 놓으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늘은 아기를 태우고 이동하는 엄마들을 위해 준비한 팁을 알아보려 한다. 먼저 어린아이들은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 그렇기에 늘 부모의 관심과 보호, 집중이 필요하다. 자칫 사고 시 아이의 안전 문제로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홀로 아이 태우고
주행 시 주의 사항
그중에서도 아이가 차에 탔을 때는 더욱 위험하다. 만약 부모 중 한 사람이 운전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아이를 본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혼자 운전하고 아이를 태울 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주행 시엔 뒷좌석에 아이를 볼 수 없으므로 아이의 몸에 딱 맞는 카시트 등 보호 및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갓난아기에게 4~5세 아동 몸에 맞는 카시트를 쓰면 아무리 벨트를 채운다고 할지라도 충돌 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동일하다. 사이즈가 맞지 않기에 벨트 착용이 어려울 수 있고 벨트를 하지 않으면 사고 시 성인에 비해 더 크게 다칠 수 있다.
아이 몸에 딱 맞는
카시트 설치할 것
또 카시트를 설치할 때는 조수석보단 덜 위험한 뒷좌석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생후 1년 이하의 아기는 운전자를 향하지 않고 좌석을 향하게끔 반대로 놔야 한다. 1년이 지난 후부터는 앞 좌석을 보게 해도 된다. 기본적으로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뒷좌석에 앉는 것이 이상적이고 훨씬 안전하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조수석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아주 추운 겨울이 아닌 이상 아이가 탄 뒷좌석엔 조금이나마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이는 미리 일어날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요즘엔 여러 매체를 통해 위험성이 강조되어서 그렇지 않겠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자는 아기를 차에 두고 내리는 부모들이 있었다. 물론 의도하고 그런 건 아니었겠지만 이는 크나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차에 아이 혼자
두고 내리는 건 금지
대표적으로는 폭염 속에 아이를 두고 내리는 일이다. 부모가 아이를 차에 둔 채 마트에 들렀다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부모가 에어컨을 틀고 장을 보러 간 사이 에어컨이 꺼졌고,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아이는 결국 숨졌다. 나이가 어릴수록 체온은 성인보다 3배에서 5배 정도가 빠르게 오른다. 때문에 잠깐이라고 할지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경기도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통학 차량에서 4세 여아가 7시간 동안 차에 방치되다 사망한 것이다. 당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아이가 타 있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폭염 속 몇 시간이나 방치되어 있던 아이는 사망했다. 이 같은 끔찍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상 차에 창문을 조금이나마 열어두는 것이 좋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차에 아이를 혼자 두고 내리지 않는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