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자동차 부식 문제
범인은 바로 염화칼슘
제거를 위한 꼼꼼한 세차법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07191936/153899_0.jpg)
겨울철 운전자들의 가장 큰 적으로 꼽히는 폭설. 최근 갑작스럽게 발생한 한파와 폭설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 상황에 많은 운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급격한 기온 저하와 멈출 줄 모르는 폭설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 차량 관리는 특히나 중요하다. 사고 예방 및 자동차 품질 유지를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차량의 여러 부품을 정비하고 교체하는 것만큼 겨울철 세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칫 이를 소홀히 했다가 차체 부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세차 방법과 주기 등 관련 팁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차량 수명까지 단축시키기도
세차는 최대한 따뜻할 때
겨울철 세차가 중요한 이유는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 때문이다. 차량이 지나갈 때 염화칼슘은 차량 곳곳에 달라붙는다. 이때 붙은 염화칼슘에 의해 차량의 하부와 외부 부식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에 치명적일 수 있다. 차량의 수명까지 단축시킬 수 있기에 주기적인 세차가 필수적이다.
되도록 영상 5도 이상인 날에 세차하길 추천한다. 영상 5도 이하부터는 고압수가 차 표면에서 쉽게 얼어붙기 때문이다. 영상 5도라도 차량의 표면은 0도 이하이기 때문에 특히 작은 입자로 분사되는 물이 도장면에 닿자마자 곧바로 얼어붙게 된다. 또한 따뜻한 미온수로 세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온이 쉽게 오르지 않을 경우, 실내 세차장 혹은 노터치 세차장으로 대체할 수 있다.
겨울 하부 세차는 필수
전기차는 주의 요망
겨울 세차 역시 일반 세차와 비슷하지만, 하부 세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염화칼슘은 주로 보이지 않는 하부에 가장 많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일반 고압수만으로는 완벽한 제거가 어려우니 반드시 하부 세차가 가능한 세차장을 방문해야 한다.
겨울철 세차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먼저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을 주행했을 경우, 3일 이내에 세차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체 세차가 어려운 경우 특히 취약한 하부라도 세차하는 것이 부식을 예방할 수 있다. 추가로 세차 후 물이 얼어붙지 않도록 꼼꼼히 건조시켜야 한다. 아울러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 때문에 하부 세차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사전 방지도 가능
세심하게 관리하자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먼저 하부 코팅 및 방청 처리이다. 겨울이 오기 전 차량 하부에 녹을 방지하는 방청제를 도포하고 코팅하여 부식에 대비할 수 있다.
추가로 도장면 보호용 왁스 및 실런트를 주기적으로 도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약간의 관심과 노력으로 차량을 부식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소중한 내 차를 위한 세심한 관리로 안전하고 따뜻한 드라이브를 즐기길 바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