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당황시키는 경고등
색에 따라 긴급한 정도 달라
몰랐다가 사고까지 터진다?
차량을 운전하는 데 정말 필수적이지만, 면허 시험 과정 만으론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계기판의 경고등이다. 차량 소지 기간이 긴 이들은 모두 잘 알고 있겠지만, 처음 차를 운전하는 초보의 경우 하나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경고등의 의미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중요한 정비 신호를 놓쳐 차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고등을 숙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경고등은 무엇이 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경고등 모르면 대처 불가
자동차가 보내는 긴급 신호
운전 중 계기판에 적색 경고등이 켜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점검하기’다. 경고등의 의미를 모른 채 계속 주행하면 차량이 멈추거나,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적색 경고등이 켜졌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차가 부지불식간에 정지하게 될 수 있다. 만약, 저속 주행 환경이라면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상황이라면 정말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그 때문에 경고등의 종류를 숙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색상별로 긴급도가 달라
적색 황색 녹색 순으로 긴급
적색 경고등에 해당하는 상태는 총 7가지이다.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있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한 경우, 엔진오일이 부족한 경우, 배터리 부족 혹은 고장인 경우, 냉각수가 과열된 경우, 차량 문이 열린 경우, 에어백에 이상이 있는 경우,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경우다. 만약 이에 해당하는 경고등을 확인한다면, 그 즉시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한 뒤 점검 및 조치해야 한다.
황색 경고등에 해당하는 경우 또한 7가지이다. 엔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경우, 차 안에 스마트 키가 없는 경우, 연료가 부족한 경우, 자세 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ABS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워셔액이 부족한 경우이다. 이를 확인한다면 즉시 정차할 필요까진 없으나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녹색의 경우는 방향 지시등 작동, 안개등 작동, 미등 혹은 전조등 작동, 전조등 상향, 에코모드 작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면허 시험에 포함해야
안전 위해 숙지 필수
초보 운전자들은 최소 19종의 주요 경고등을 숙지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고등과 계기판 정보가 운전면허 시험의 필수 항목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차량 경고등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자동차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중요한 ‘신호’다. 경고등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경고등의 의미를 정확히 숙지하자. 이는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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