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랩핑
자석식 부착하는 랩핑
기분 따라 바꿀 수 있다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45/155746_0.jpg)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사이버트럭의 색상 변경을 두고 한 업체에서 새롭게 개발한 마그네틱 랩핑지가 공개되었다. 예전에 상상만 했던 기분 따라 바꿀 수 있는 색상의 자동차가 된 것이다. 사이버트럭의 외판 소재가 이런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며, 마치 베일 것만 같은 각이 세워진 사이버트럭 특성 상 랩핑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는 지점도 이런 상품의 개발 배경이 될 것이다.
기본적인 장착 방식은, 업체에서 이미 사이버트럭에 맞게 재단해둔 색상 패널을 모서리와 디자인에 맞게 잘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고속에서 날아가는 일이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12가지의 색상을 지원해 기분에 따라 그날 그날 차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자 새로운 면모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47/155746_1.jpg)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49/155746_2.jpg)
우선 테슬라 품질 문제
패널이 꼭 맞지 않아
그간 테슬라는 품질로 인한 비판 요소가 많았다. 조립 단차라는 것은 그 공장이나 제조사가 차량 제작에 있어 얼마나 경험이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단적인 요소로 꼽혀왔는데, 모델마다 단차가 전부 제각각이고 어떤 것은 부품과 부품 간의 파팅 라인에 마찰이 생기다 못해 칠이 벗겨지는 예도 있었다. 심지어 이런 단차를 수정해달라고 요구해도 그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었다.
이번에도 낯 뜨거워지는 상황은 이어졌다. 제작사가 밝힌 바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사이버트럭의 차체 패널이 정밀하고 균일하지 않습니다. 차마다 차이가 있어 정확히 컷팅된 킷을 개발하기엔 어려웠으며, 바람이 강할 때 모서리를 타고 공기주머니가 생겨 벗겨지거나, 직접 설치할 때 패널과 딱 맞지 않는 점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51/155746_3.jpg)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53/155746_4.jpg)
최근 끊이지 않는 논란
FSD 문제는 진행 중
한편, 최근 테슬라는 FSD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세상을 놀라게 하며 기존 가장 진보한 자율주행 기술로 호평을 받았던 FSD의 빛이 바래져 가는 것이다. 물론 양산차에 이 정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두로 탑재했던 점은 칭찬받을 부분이다.
FSD를 사용하다가 사고가 난 사이버트럭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반대편에서 진행하는 차 쪽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핸들을 틀어버리는 영상까지 공개되며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이 와중에 돌아올 가을쯤엔 완전 자율주행 택시 사이버캡을 대중화하겠다며 나서 지금의 FSD가 이런 수준인데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다.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55/155746_5.jpg)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4104457/155746_6.jpg)
전체 세트 2,000달러
12가지 색상 지원
제일 중요한 가격은, 우선 색상에 따라 차등을 두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석 랩만 구매하면 2,000달러 (한화 약 290만 원)이라고 밝혔으며, 공기 저항 및 장애물 또는 도로 위 이물질 때문에 손상될 가능성이 가장 많은 전면 패널 보호대는 195달러(한화 약 28만 원)로 알려졌다. 12개의 색상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든 색상을 구매하면 24,000달러 (한화 약 3,473만 원)이다.
이 마그네틱 랩핑 키트는 춥고 비가 오는 날씨와 더불어 돌풍이 부는 날씨, 시속 80마일 (약 시속 130km)의 환경에서 테스트를 마쳤기 때문에 판매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견고히 고정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한다. 물론 모든 색상을 다 구매하는 사람이 있진 않겠지만, 만약 12가지의 랩핑 키트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그날 기분과 드레스 코드에 따라서 차 색상도 바꿀 수 있겠다는 즐거운 상상에 빠지게 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슈퍼로찌
전기차 안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