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의 명가로 불리는 볼보
정통 왜건 모델 단종 선언해
단종 이유가 대체 뭐길래?

왜건의 명가로라고도 불리는 볼보 브랜드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였다.
바로 왜건의 생산을 중단하고 SUV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왜건의 단종 소식에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볼보 CEO 짐 로완은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미래 전략을 밝혔다.
핵심 내용은 왜건의 단종이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볼보의 왜건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세단과 SUV의 중간
약간은 애매한 포지션
왜건은 엔진룸이 돌출되어 있으면서 트렁크룸의 높이가 높고 뒤가 해치백 형식으로 된 차량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세단의 승차감과 SUV 수준의 적재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 덕분에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왜건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적당히 합쳐놨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차종이다.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담기에도 SUV의 활동성을 담기에도 부족하다. 이런 애매한 포지션으로 인해 최근 극심한 판매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는 SUV 열풍
국내에 남은 두 종의 왜건
짐 로완은 “스테이션 왜건 모델을 단종하고 SUV 중심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였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재 자동차 시장은 SUV가 대세인 흐름이다.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는 중형, 대형 SUV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소형 SUV로 몰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볼보의 왜건은 두 종류이다. 바로 V60과 V90이다. 왜건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지며 경쟁하고 있는 모델이다.
뛰어난 성능과 실용성
단종되기 전 경험 추천
V60은 중형 왜건으로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갖춘 모델이다.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에 걸맞게 뛰어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V90은 준대형 왜건으로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정확히 언제 볼보의 왜건이 단종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볼보가 확실히 단종 의사를 밝힌 만큼, 단종되기 이전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왜건을 경험해보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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