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화물차 불법 개조
벌금 최대 천만 원 나온다
화물차 차주 경각심 필요

도로에서 우리는 대형 화물차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과적하거나, 불법 개조한 경우도 종종 보곤 한다. 실제로 화물차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운전자의 부주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졸음운전, 과다 적재, 불법 개조 등이 사고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화물차 운전자와 관계자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극소수의 이야기라며 부정하거나 최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화물차 관련 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이러한 말들을 믿기는 쉽지 않다. 지금부터 그 사례들을 살펴보자.


늘어나는 적발 건수
대형사고 가능성 커져
작년, 안전 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자동차는 2만 6,712대이다. 특히 불법 개조는 17% 증가한 1,071건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에서 실시한 단속 결과, 상승형 윙바디 트럭 위반의 사례가 많았다. 적재함 내부 경첩을 사용하거나, 지붕과 측면 윙을 고정하지 못하게 하는 불법 개조가 문제로 지적된다. 이 경우, 코너를 돌다가 적재된 화물이 쏟아지거나 경첩이 떨어지면서 도로로 낙하하는 때도 있다. 이 외에도, 불법 등화류를 설치하는 화물차도 적지 않다. 이는 고속도로 대형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차종별 사망자 수에서 화물차의 사망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전체 차종에서 무려 45%를 차지했다. 또한 화물차가 낸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전체 교통사고의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차체가 무거운 화물차 특성상 충격량이 크고, 운전석 위치에 따른 사각지대가 많기에 대형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불법 행위
이를 막기 위한 처벌 이어진다
2024년 6월 3일 오후, 울산 남구 감나무진사거리 인근을 달리던 트럭 적재함에서 맥주병이 도로로 쏟아졌다. 그로 인해 일대가 통제되었고 혼란이 빚어졌다. 사실 이러한 낙하 사고는 한두 번이 아니다. 2024년 4월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IC) 맥주병 쏟아짐 사고, 강변북로 맥주병 쏟아짐 사고 등 해당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승형 윙바디 불법 개조, 그리고 불법 과다 적재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고들이다.
이러한 참사를 막기 위해, 처벌은 불가피하다. 불법 개조가 적발되면 원상복구와 임시검사 명령이 떨어지게 된다. 더불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 또한 적재 화물 미고정, 컨테이너 잠금장치 미잠금, 적재 도구 미고정 등도 수시로 단속한다. 이에 적발된 화물차량에는 운행 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200만 원 부과 등 법령에 따라 즉각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다.


일어나면 대참사, 화물차 사고
화물차 관계자의 경각심 절실
화물차는 다른 차량에 비해 교통 혼잡 유발, 증상 및 사망을 동반한 교통사고 발생, 도로 파손과 같은 사회적 손실과 부정적 효과에 이바지하는 정도가 크다. 특히 불법 행위에서 기인하는 사고는, 인명피해를 동반한 큰 사고를 종종 일으키기도 한다. 불법행위가 일으키는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와 관계자의 경각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대체로 모두의 경각심과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화물차 사고 진짜 무섭다’, ‘한 번 사고 나면 대형 참사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운전하다 보면 과다 적재 트럭이 자주 보이긴 한다’, ‘안전불감증 아니냐’, ‘단속을 조금 더 늘려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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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컨테이너 고정장치 없는 대형 트럭 무섭다 단속좀 강화하고. 어떤 트럭은 일부러 넘버판 교묘하게 가리고 다니더라 충남 당진서봤다. 운전자 이댓글 보냐! 진짜 어이없더라
허재혁
안전운임재와 중량정량재를 실행하고 화물주선소 수수료를 법으로 강제하면 90%는 해결됩니다. 화물기사 탓만하지말고 행정도 같이 수반되어야 해결됩니다. 해결 화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