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긁고 도망
자동차 물피도주
처벌은 고작 20만 원?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주차 중이거나 정차된 차량이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 가해 차량이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사건은 ‘물피도주‘라고 불리며, 피해자는 큰 당혹감과 억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물피도주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고가의 차량에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골치가 아프게 되버릴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형 SM5로 보이는 차량이 벤틀리 벤테이가 차량을 긁은뒤 도망친 사건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사건을 중심으로 물피도주의 실태와 대처 방법, 처벌 수준에 대해 알아보자.
차량 긁고 도망
벤틀리도 예외 없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건은 많은 운전자의 공분을 샀다. 구형 SM5 차량이 출차를 하던 중 신차 가격이 2억 6,350만 원에서 3억 4,680만 원에 달하는 고급 SUV 벤틀리 벤테이가를 긁었지만 가해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해당 글쓴이는 주차된 벤틀리의 손상 부위를 확인한 후 벤틀리 차주에게 사진과 함께 알렸으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물피도주로 인한 처벌이 미비해 사실상 없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물피도주 처벌
현실은 솜방망이?
과거에는 물피도주 후 적발되더라도 차량 수리비만 부담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7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물피도주 가해자에게 벌금과 벌점이 부과되는 등 처벌이 강화되었다. 물피도주가 주차장에서 발생하면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벌에 해당한다. 도로에서 물피도주가 발생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12만 원, 벌점 15점 부과(승합차 13만 원)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물피도주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차량 손상 부위를 촬영하고 블랙박스 영상 및 CCTV를 확보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이후 가해 차량을 확인한 후 신고해 보상 및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 단, 피해 차량이 불법주차나 이중주차 상태였다면 일부 과실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피도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주차 습관
물피도주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피해자에게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행위이다. 하지만 여전히 처벌 수준이 낮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벤틀리 벤테이가 사건 역시 많은 이들에게 당황함을 일으켰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피도주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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