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확정된 기아 ‘타스만’
텔루라이드 기반이라면?
픽업트럭 예상도 화제
기아가 모하비 픽업트럭(프로젝트명 TK)의 출시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기아는 모하비 픽업트럭 모델의 차명으로 유력한 ‘타스만(TASMAN)‘이라는 상표를 뉴질랜드, 호주, 우루과이, 프랑스 등에 등록했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보디 온 프레인 타입이지만 만약 모노코크 보디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면 어떨까? 기아의 북미 전략형 SUV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예상도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기반은 포드 매버릭
전/후면부 디자인만 이식
지난 6월 29일, 자동차 예상도 및 상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Digimos DESIGN’에는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픽업트럭 렌더링이 등장했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기아에서 현대차 산타크루즈와 같은 모노코크 보디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포드 매버릭에 텔루라이드의 전후면 디자인을 녹여냈다.
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 등의 변화를 주지 않고 텔루라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본래 픽업트럭 출시를 고려하지 않은 모델임에도 픽업트럭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양새다. 측면부는 휠을 제외하고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은 만큼 B 필러의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와 프론트 펜더 에어 가니시가 그대로 남았다.
구형 범퍼 사용한 후면부
포드 매버릭은 어떤 차?
후면부는 보기에 따라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는 기존 파팅 라인을 그대로 유지해 테일게이트 개폐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일게이트의 중앙부는 기존 SUV와 같이 돌출된 형태로 만큼 적재 공간 활용에는 불리할 듯하다. 뒤 범퍼는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디자인 연출을 위해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의 것을 사용했다.
한편 이번 예상도의 밑바탕이 된 포드 매버릭은 지난 2021년 출시된 중형 모노코크 보디 픽업트럭으로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차종이다. 픽업트럭 본고장에서 개발된 모델인 데다가 경쟁 모델인 산타크루즈보다 저렴한 시작 가격을 갖춰 사실상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모하비 픽업 출시 시기는?
전동화 모델도 출시된다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텔루라이드도 나름 어울리는데?”, “체급 차이가 크다는 게 오류지만 나름 잘 만든 예상도인 듯”, “도어에 키패드 그대로 둔 건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냐”, “현대차그룹은 픽업트럭으로 미국 시장에서 비빌 생각하면 안 됨”, “모하비 픽업트럭이 좀 더 와일드한 느낌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모하비 픽업트럭의 공개 시기는 2024년 말이 유력하며 3.0L V6 디젤 엔진의 탑재가 확정됐다. 향후 전동화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며 3.3L 가솔린 터보 라인업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초기에는 호주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도 출시된다.
댓글2
중간에 박힌 기아표시만 좀 때자
가격은 미치지 않기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