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초기 품질 이슈
최근까지도 지속 발생
마감 뒤틀린 모델 Y 신차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 Y RWD.
해당 차량은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5,699만 원에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 Y RWD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대폭 낮췄고, 보조금 포함 지자체에 따라 4천만 원 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계약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각에선 품질 문제를 꼬집기도 한다. 저온 주행에 불리한 LFP 배터리가 성능 면에서 뒤처질 뿐더러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의 완성도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실상 중국산 테슬라 차량보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한 테슬라 차량의 초기 품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난히 심했던 풍절음
운전석 도어 몰딩 불량
올해 초 프리몬트 공장에 자동화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테슬라.
이들의 설명이 무색하게, 신차의 조립 불량 문제가 현지 SNS상에서 불거졌다.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 ‘zagman76’은 최근 출고한 모델 Y 롱레인지 차량에서 발견한 결함을 공유했다.
그는 운전석 윈도우 몰딩이 심하게 뒤틀린 사진을 공개하며 “모델 Y 롱레인지를 지난주 출고했는데, 운전 중 극심했던 외부 소음의 원인을 마침내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깔끔하게 붙은 조수석 도어와 달리, 운전석 쪽 플라스틱 마감은 완전히 돌출되어 있었다.
인수 당시엔 멀쩡
조립 불량으로 추정
제보자는 신차를 인도받은 이후 며칠 동안 풍절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전기차에 대한 경험이 없어 “엔진 소음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 당시 해당 결함을 왜 발견하지 못했냐는 물음에 제보자는 “처음엔 눈에 띄지 않았고 점차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튀어나온 플라스틱 마감은 아무리 밀어 넣으려 해도 꿈쩍하지 않았으며, 결국 제보자는 테슬라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조립 불량 이슈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마니아들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테슬라의 큰 문제다”, “테슬라가 테슬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도입될 상하이발 모델 Y
단차 문제 눈에 띄게 개선했다
최근 상하이발 모델 Y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시승 후기가 유튜브,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모델 Y 국내 물량과 안개등, 초음파 센서 유무 등 여러 차이가 존재하지만, 중국산 모델Y에선 단차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튜브 ‘야너두’ 채널에선 모델 Y 롱레인지와 RWD 시승 차량을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하기도 했다.
A/S 후에도 약간의 틈이 존재하는 롱레인지와 달리 RWD의 외장은 단차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터리 성능을 포함한 기타 요인은 몰라도 모델Y RWD의 외장 품질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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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님이네!
국뽕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