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소형 SUV, 쏘울
국내에선 부진함에 단종
미국에선 여전히 인기다?
국산차 중에선 부진한 판매량으로 인해 일찍이 단종을 맞이한 모델들이 몇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아의 소형 SUV, 쏘울이다. 국내 시장엔 지난 2021년 1월, 3세대 전기형 모델을 기점으로 단종이 됐던 해당 차량. 이렇게 쏘울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 서서히 잊혀져 가는 국산차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해외 시장, 특히 미국에서는 해당 차량에 대한 대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단종은 커녕 뛰어난 판매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3세대 후기형 모델까지 출시됐다고 전해진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에선 단종이 됐던, 그러나 미국에선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는 쏘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단종 국산차의 반전
미국 시장에 통했다
국내 시장에서 이미 단종을 맞이한 소형 SUV, 기아 쏘울.
그러나 미국에선 꾸준한 인기를 통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국내 단종 연도인 2021년,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무려 7만 5,110대의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역시 월 평균 6,000대라는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연도는 쏘울에게 참 의미가 깊은 해이기도 했는데, 4월에는 전체 판매량 1,000만 4,255대를 기록하며 현지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에선 볼 수 없다
현행 3세대 쏘울 후기형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쏘울은 지난 2022년 5월에 출시한 3세대 후기형 모델이다.
해당 모델의 경우 전기형 모델에서 헤드램프 디자인과 범퍼를 변경, 전면부 인상을 대폭 변경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실내의 경우 작은 변화를 거쳤는데, 우선 당시 캐스퍼에 적용됐던 풀 컬러 LCD 계기판 및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 운전자의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1.6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이 선택지에서 사라졌고, 2.0 자연흡기 가솔린 단일 선택지로만 재구성됐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의 CVT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5kg.m의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
기아 쏘울의 깜짝 근황
긍정적 평가 쏟아졌다
기아 쏘울의 근황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들은 “쏘울이 미국에선 진짜 잘 나가는구나”, “한국에서 단종 됐던 그 차 맞나?”, “완전 잊고 있었는데, 진짜 놀랄 노자다”, “미국에서 엄청 잘 팔리나 보네”, “좋은 실적 내는 걸 보니 다행이네” 등과 같이 대체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해당 차량의 국내 재출시 가능성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실 제조사 입장에선 한 차례 단종 됐던 차량을 두고 재출시를 논하기엔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현재는 쏘울이란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소형 SUV가 너무나도 많다. 당장 현대차그룹만 하더라도 셀토스, 니로, 베뉴, 코나 등의 대체제가 있으며, 르쌍쉐까지 이를 확장하면 XM3, 티볼리,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까지 그 수가 늘어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측면에서 해당 차량이 다시 국내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은 아예 0%라고 보면 되겠다.
댓글1
야 일본 스즈키 스위프트 모델에 약간 덧입힌 모양새 ㅋㅋ 배낄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