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연말 부분변경 국내 출시
예정된 트림, 가격 수준은?
럭셔리 SUV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랜드로버. 비록 잦은 고장과 열악한 서비스 인프라로 악명 높지만 그럼에도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특히 레인지로버 시리즈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드림카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중형 SUV 포지션을 담당하는 레인지로버 벨라 신형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격대가 공개돼 이목을 모은다. 이번 신차는 지난 2월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출시 시기는 올 연말이 유력하다.
외관 변화는 최소한만
헤드램프 성능 개선됐다
신형 레인지로버 벨라의 외관은 헤드램프와 뒤 범퍼 위주의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슬림하게 매만져진 픽셀 LED 헤드램프는 상향등으로 최대 500m 전방을 비출 수 있으며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은 속도 및 조향 상황에 따라 어두운 코너와 가장자리 시야를 확보한다.
저속에서는 넓은 빔으로 보다 광범위한 사야를 확보하고 70km/h 이상에서는 더 길고 강한 빔을 투사해 전방 시야를 강화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패턴을 더욱 스포티하게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 근육질 자세를 더하는 뒤 범퍼와 디퓨저가 보다 세련된 비례감을 강조하며 머플러 팁은 트렌드를 반영해 숨겼다.
한층 간결해진 인테리어
친환경 소재 확대 적용
가장 큰 변화는 실내에 있다. 11.4인치 플로팅 곡선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 운영 체제 피비 프로 2와 아마존 알렉사 10 음성 인식 기능을 포함한다. 기존의 보조 스크린 및 공조 제어 장치가 제거돼 센터 디스플레이만으로 차량의 대부분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스티어링 휠에도 터치 패드를 적용하는 등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친환경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소재 품질을 상위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한동안은 기존의 천연가죽을 계속 사용하나 향후 덴마크 섬유 업체 크바드라트(Kvadrat)가 공급하는 가죽 대체 소재를 사용할 전망이다.
국내 첫 PHEV 도입
9,900만 원에서 시작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을 얹은 P250, 48V 3.0L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성의 P4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400e로 운영된다.
특히 PHEV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사양으로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19.2kWh로 커진 배터리 팩 등이 조합돼 시스템 총출력 404마력, 최대 토크 65.3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4km로 기존보다 20% 증가했다.
P250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7.2kg.m를 바탕으로 0~100km/h 7.5초의 가속 성능을 발휘,
P400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로 5.5초 만에 0~100km/h 가속을 끝낸다.
레인지로버 벨라 페이스리프트 사양의 판매 가격은 P250 9,900만 원대, P400e 1억 2천만 원대, P400 1억 3천만 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P400e는 SE 트림으로 HSE 트림인 P400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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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스트들은 왤케 제목이 하나같이 그지깽깽이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