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함 토요타 센추리
지난 6일, SUV 모델 공개해
옵션 가격이 1,800만원?
대중 브랜드의 모델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모델이 더 상급인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하나 있다. 바로 토요타의 센추리다. 렉서스가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이지만 센추리만큼은 LS보다 상급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가격이 LS보다 비싼데다 모두 수공으로 제작되며, 일본 고위층들의 의전차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열도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원래 센츄리는 세단으로만 나왔지만 지난 6일, 토요타에서 센추리 SU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센추리 라인업에 처음 SUV가 추가된 것이다. 그 중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이 옵션 하나가 무려 한화로 1,800만원이나 한다는 점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벤치마킹한 센추리 SUV
센추리 SUV를 살펴보면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많이 난다.
차량의 성격이 동일하며, 측면에서 봤을때 실루엣이 컬리넌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 외 쿼터글라스의 형상과 굵은 D필러, 전면의 각진 스타일과 직선 위주로 디자인된 요소들도 컬리넌과 유사한 점이다.
다만 컬리넌과 달리 코치 도어는 적용되지 않았으며, 대신 옵션으로 미니밴에 적용되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할 수 있다. 실내는 세단 모델이 중후한 느낌을 강조한 데 반해 SUV 모델은 젊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인디오더 서비스 키와미
컬러 옵션 최대 1,800만원
센추리 SUV에는 인디오더 서비스인 키와미 라인이 있다.
여기에는 네가지 컬러 옵션이 있는데, 먼저 원톤은 레이메이 탄사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로미넌트 그레이.
린포 단사이라는 이름을 가진 블랙 두가지가 있으며, 옵션 가격은 20만 엔(한화 180만 원)이다.
투톤 컬러는 레이메이 히가타라는 이름을 가진 그레이와 블랙 투톤, 구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글로리 레드.
그리고 실버 투톤이 있는데, 그 중 구렌은 70만 엔(한화 630만 원), 레이메이 히가타는 무려 200만 엔(한화 1,800만 원)이다.
옵션 가격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한 편이다
사실 컬러 옵션이 비싼 사례는 억대의 고가 차량에서는 꽤 흔하다.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누팍투어 원톤 컬러가 최저 247만원에서 최대 1,207만원까지 있으며, 투톤 컬러의 경우 무려 3,171만원이다. 롤스로이스는 전체 컬러 옵션이 아닌 측면에 선 하나 긋는 옵션이 대략 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기함이자 한화로 2억 2,600만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센추리의 1,800만원짜리 컬러 옵션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다”, “레이메이 히가타는 절대 선택하면 안되겠다” 등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댓글6
행인
아니.. 디자인이 마치 중국회사가 제네시스 따라한거 같네.. 요즘 일본 자동차회사 디자인은 왜 갈수록 떨어지냐...
많이본 디자인이 많을수록 그차는 망한다
망할짓 앞당기고 있어! 좋아. 아주 좋아.
AV기능이있나보네
지랄도 풍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