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컨트리맨
신차 전시 시작됐다
국내 출시 일정은?
오랫동안 영국 국민차로 활약해 온 미니. 로버에서 BMW로 넘어가고 최근에는 중국 생산까지 본격화되며 정체성이 흐려졌으나 디자인에서 오는 개성만큼은 여전하다. 박시하면서도 동글동글한 특유의 모습에 꽂힌 이들이 많으며, 국내에서도 적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작년 9월에는 해치백과 컨트리맨이 풀체인지를 거쳐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올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실물 전시가 시작돼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출시 일정도 윤곽이 잡혔다.
전기차 사양 우선 출시
3분기 내 5종 선보인다
미니 코리아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 현대미술관에서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니의 역대 대표 모델과 현재 판매되는 라인업은 물론 출시 예정 신차도 전시된다. 그 주인공은 미니 쿠퍼 및 컨트리맨 풀체인지로 둘 다 전기차 사양이다.
두 차종은 6월 이후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3분기 중으로는 미니 쿠퍼 3도어 및 5도어 가솔린 사양, 컨버터블을 비롯해 5종의 신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클럽맨은 지난 2월 5일 생산이 중단됐으며, 마지막 특별 모델인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는다. 후속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폭 개선된 1회 항속 거리
삼성디스플레이 부품 적용
해치백 전기차 사양은 글로벌 시장에서 쿠퍼 E, SE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싱글 모터 전륜구동 구성으로, 쿠퍼 E는 40.7kWh, 쿠퍼 SE는 54.2kWh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각각 181마력, 215마력을 발휘하며,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305km, 402km로 대폭 개선됐다.
실내는 물리 버튼과 레버를 최소화한 레이아웃으로 미니멀리즘의 끝을 보여준다. 양산차 역사상 최초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OS 9이 들어간다.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은 센터패시아의 토글 바에 통합됐다. 시동 및 차량 전원 버튼을 중심으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트 버튼, 토글스위치 타입 변속 셀렉터, 주행 모드 변경 레버 등이 배치됐다.
덩치 키운 컨트리맨
국산 소형 SUV 수준
신형 컨트리맨은 전작 대비 대폭 커진 차체가 특징이다. 전장 4,433mm, 전폭 1,843mm, 전고 1,656mm로 기아 셀토스, 현대차 코나 등 국산 소형 SUV보다 크다. 휠베이스는 2,692mm로 늘어나 한층 쾌적해진 2열 거주성을 자랑한다. 차체가 넓어진 덕에 1, 2열 숄더룸이 각각 30mm, 25mm 넓어졌다.
컨트리맨 전기차는 E, SE ALL 4 등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컨트리맨 E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5.5kgf.m를 내는 싱글 모터가 앞바퀴를 굴리며, SE ALL 4는 합산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50.4kgf.m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구성이다. 완충 시 컨트리맨 E는 462km, 컨트리맨 SE ALL 4는 433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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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빽미러 커버좀 떨어지지않게 만드셔요 부품가격만 8만원짜리가 톡치면 떨어지고 무슨 보험사기치기딱좋게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