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한 해리 케인
잠시 영국 방문한 사이
독일서 교통사고 휘말려
국내 축구 팬들 사이 손흥민의 파트너로 기억되고 있는 축구선수, 해리 케인.
그는 지난 여름, 우승컵을 들기 위해 손흥민 곁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력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감행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1,466억 원, 뮌헨이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대와는 반대로 뮌헨은 올해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대회에서 탈락하거나 리그 1위 경쟁에서 미끄러지는 모습만 보여주는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토트넘 무관의 범인이 해리 케인이었다’라는 농담까지 던지는 중이라고. 마지막 남은 대회를 위해 해리 케인은 런던으로 향했고, 독일에 남아있던 그의 가족들이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경기 전날 벌어진 교통사고
해리 케인 가족이 당했다고
영국 도착 후 경기 전날, 독일에 있는 해리 케인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독일 경찰이 밝힌 정보에 의하면, 해당 사고는 2024년 4월 8일 오후 5시 15분경 20세의 르노 운전자가 좌회전을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르노 운전자는 고속도로 진입로로 들어가던 중 반대 차선에 있는 벤츠 비토와 충돌했다. 충돌의 여파로 미끄러진 르노 차량은 진입로에 있던 랜드로버까지 덮치며, 멈출 수 있었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헬리콥터까지 출동했으며, 막대한 물질적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3명 다행히도
부상은 없는 것으로
해리 케인의 자녀들은 여행을 위해 벤츠에 탑승한 상태였다.
다행히도 아내와 7개월 된 막내는 차에 없었으며, 사고에 휘말린 자녀들은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에 대해 케인의 대변인은 ‘충돌 사고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괜찮고 다친 사람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통사고로 르노 탑승자들과 랜드로버 운전자인 62세 여성은 두통이나 목 통증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 휘말린 인원들은 헬리콥터와 응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현장은 2시간 동안 부분적으로 폐쇄가 이루어졌다.
사고 소식도 이겨낸 케인
무관 귀신 타이틀 반납할까?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행인 점은 인명피해가 적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만 유로에 달하는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 그는 해당 소식을 듣고도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1골을 만들어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교통사고와 해리 케인 골 소식에 ‘무사해서 다행이다’. ‘진짜 저 상황에서 골까지 넣다니’. ‘딸 거는 사람의 멘탈은 다르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2년 만에 무관의 위기에 처해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무관 귀신 타이틀을 반납해야만 하는 해리 케인,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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