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치즈 버거 모양 등
많은 브랜드들이 만들었던
특이한 외관의 홍보용 차량
많은 브랜드들은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생각하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특이한 홍보용 자동차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많은 브랜드들이 회사의 특징을 담아낼 수 있는 독특한 외관의 홍보 차량을 만들었다.
코카콜라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기아 레이와 병뚜껑 모양의 트레일러, 도로에서 종종 발견되는 레드불 미니쿠퍼 등이 그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소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양의 자동차들이 있다.
벼룩시장 28주년 기념하는
치즈 버거 차체의 자동차
2009년, 미국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열리는 웨스트포트 벼룩시장(Westport Flea Market)은 벼룩시장의 28주년을 기념하여 치즈 버거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해당 차량의 차체는 햄버거처럼 패티, 양상추, 빵 등의 모형에 감싸져 있었고, 벼룩시장의 28주년을 기념하여 1981년 당시의 가격으로 햄버거와 맥주를 판매했다고 한다.
프랑스의 에너지 업체 부타가즈(Butagaz)는 매년 7월 전국을 순회하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사이클 대회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특이한 자동차를 만들었다. 총 7대가 제작되었다고 하는 해당 차량은 프랑스의 자동차 Simca 1000를 기반으로 하며, 가스통 모양의 동그란 앞좌석이 특징이다.
버즈아이의 완두콩 자동차
최대 80km/h의 속력 냈다고
냉동식품 회사인 버즈아이(Birdseye)는 2005년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고카트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완두콩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완두콩 자동차는 혼다 자동차의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 속도는 80km/h까지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가벼운 무게와 둥근 모양, 작은 휠베이스를 감안할 때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둥근 차체와 함께 곡선을 그리도록 90도 회전된 비틀 헤드라이트와 캠퍼밴 보닛 통풍구가 특징이다.
케빈 닉스(Kevin Nicks)는 헛간(Shed) 모양의 자동차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옥스퍼드셔에 있는 카타리나 하우스 호스피스(Katharine House Hospice)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특별한 자동차를 만들었다. 케빈 닉스가 제작한 헛간 모양의 자동차는 폭스바겐의 Passat 4Motion을 기반으로 하며, 해당 차량에 장착되었던 2.8리터 V6 엔진은 아우디의 265마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트윈 터보 V6 엔진으로 대체되어 약 162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아웃 스팬의 오렌지 자동차
미니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1980년대 후반, 영국의 제과회사 캐드버리(Cadbury)는 브랜드의 초콜릿 ‘크림 에그(cream egg)’를 홍보하기 위해 계란 모양의 자동차를 제작했다. 해당 차량은 베드포드 라스칼(Bedford Rascal) 밴을 기반으로 하고, 약 5대가 제작되었으며, 외관이 크림 에그 초콜릿의 포장과 동일하게 페인팅 되어 있었다.
남아프리카 오렌지 생산업체 아웃 스팬(Outspan)은 오렌지를 홍보하기 위해
브라이언 스웨이츠(Brian Thwaites) 회사에 오렌지 모양의 차량을 설계해달라고 의뢰했다.
그렇게 1972년에서 1974년 사이에 오렌지 모양의 자동차가 만들어졌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오렌지와 유사하게 오돌토돌한 겉면과 둥근 차체가 특징이며,
미니의 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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