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1900C
양산형 라인에서 만든
최초의 차량이었다고
지난 한 주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지난주 알파 로메오가 2024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쿼드리포글리오 모델을 단종한다는 발표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1957년형 알파 로메오 1900C 슈퍼 스프린트가 경매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파 로메오 1900C는 1950년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패밀리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시되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4년간의 생산 기간 동안 제작된 슈퍼 스프린트 중 하나며, 2003년 복원 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조립 라인에서 최초로 제작
알파 로메오 오너스 클럽
전 회장이 구입했던 모델
1950년 출시 당시 알파 로메오는 1900C를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패밀리카’라고 홍보했다. 해당 차량은 조립 라인에서 제작 및 생산된 최초의 알파 로메오 차량으로, 제조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며 만들어졌다.
1900C는 4년간의 생산 기간 동안 제작된 약 854대의 슈퍼 스프린트 중 하나다.
Bring a Trailer 경매 목록에 따르면 차량은 1957년 6월 10일에 완성되어 같은 달 말에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인도되었다. 그 후 196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1971년 전 알파 로메오 오너스 클럽 회장이 구입했다고 한다.
2.0 DOHC 인라인 4 실린더 헤드
2003년 복원 거쳐 결국엔 재탄생
알파 로메오 1900C에는 실린더 헤드를 절약하기 위한 최신 스타일의 2.0리터 DOHC 인라인 4 실린더 헤드가 장착되었다. 트윈 Solex 다운드래프트 기화기는 유지되었고, 또한 독립적인 프론트 서스펜션과 지느러미가 달린 유압 드럼 브레이크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내부에는 나무 테두리가 있는 Nardi 스티어링 휠이 있고, 창문에는 Borrani 와이어 휠 세트가 탑재되었다. 경매 목록에는 전 알파 로메오 오너스 클럽 회장이 2003년까지 보관하다가 같은 해에 짙은 빨간색으로 색칠했고, 파란색 가죽과 천 내부를 다시 다듬는 등 차량을 복원했다고 한다.
화려한 수상 경력
뜨거운 반응 받고 있어
복원이 완료된 후 알파 로메오 1900C는 2009년 그리니치 콩쿠르 델레강스, 2010년 라임 록 선데이 인 더 파크 콩쿠르, 2016년 아멜리아 아일랜드 콩쿠르, 2018년 애틀랜타 콩쿠르, 2022년 힐튼 헤드 콩쿠르 등 전국 알파 로메오 컨벤션의 Certificato d’Oro에서 상을 받았다.
알파 로메오 1900C는 Bring a Trailer 온라인 경매에 넘겨지고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몇 대 남지 않은 해당 차량을 소유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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