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떠오르는 디자인으로
크게 혹평 받았던 BMW M2
더 과격해진 모습에 경악
2세대 BMW M2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로 이전 모델보다 더 개선되어 출시되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M2의 외관 디자인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M2를 독일의 전문 튜닝업체 볼스테이너(Vorsteiner)가 손봤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모델의 새로운 바디킷과 디자인 변경을 맡은 전력이 있는 전문 튜너가 M2의 튜닝을 진행했다. M2를 위한 탄소 섬유 에어로 프로그램을 공개한 것인데 기존 스포츠카에서 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탄소 섬유 적용된 파츠 부착해
파츠 당 200~600만 원 들어
디자인 변경 중 눈에 먼저 띄는 것은 탄소 섬유 에어로 스플리터이다. 해당 스플리터를 추가하는 데 1,695달러(약 225만 원)가 들었으며 상당히 큰 스플리터가 장착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그런 다음 볼스테이너는 새로운 탄소 섬유 후드를 만들었다. 후드 제작에 4,495달러(약 600만 원)가 들었으며 여기에는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에어덕트를 추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BMW가 5,494달러(약 730만 원)에 패키지로 판매하는 탄소 섬유 벤트 프론트 펜더와 측면부를 구성하는 사이드 스커트와 어우러진다. 볼스테이너 패키지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뚜렷한 덕테일 스포일러가 있는 새로운 탄소 섬유 트렁크 리드이며 가격은 3,495달러약 (460만 원)이다.
디자인 개선된 휠 제공
M2의 새로운 모습
마지막 변경 사항은 2,495달러(약 330만 원)의 탄소 섬유 리어 디퓨저이다. 볼스테이너 부품을 차량에 장착하기로 선택한 BMW M2 소유자는 튜너가 제공하는 여러 단조 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표준 휠보다 디자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더 경량화된 휠을 제공한다.
마지막 내연기관 M이 될 예정인 2세대 M2의 파워트레인은 M3와 M4에 장착 중인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디튠해 탑재했다. 최고 출력 460마력과 최대 토크 56.1kgf.m의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의 스포츠카이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제로백은 4.1초이다.
더 강해진 호불호에
“장난감 차 같다”는 의견도
기존 M2의 디자인을 두고 소비자들의 호불호도 크게 갈렸다. 과격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널찍한 그릴로 인해 전면부가 펑퍼짐해 보인다는 이들도 많다. 평평한 측면부와 단조로운 라인의 앞뒤 범퍼 탓에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새롭게 튜닝된 M2는 기존 과격하던 디자인에서 한층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더 공격적으로 변한 만큼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도 심하게 갈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난감 차 같다’, ‘프라모델도 아니고 저게 뭐냐’, ‘상자 접어서 만들었냐’, ‘요즘 시대 디자인이랑은 안 어울린다’, ‘저 돈 주고 튜닝하는 사람도 있나’, ‘건들수록 디자인 망하는 거 같은 건 기분 탓인가’, ‘기존보다 낫다’, ‘차라리 이렇게 더 공격적으로 디자인하는 게 개성 있고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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